BMW 8시리즈, 내년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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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시리즈, 내년 부활한다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5.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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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시리즈가 부활을 앞두고 있다. 8시리즈는 지난 1999년을 끝으로 단종됐던 모델이지만, 내년 BMW의 새로운 플래그십 쿠페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같은 럭셔리 쿠페와 경쟁하게 된다.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11일(현지시간)에 열린 연차 주주총회 자리에서 2018년 8시리즈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8시리즈의 콘셉트카는 오는 5월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17 콘코르소 델레간차 빌라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8시리즈 양산형 모델은 오는 9월에 열릴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는다. 
 

크루거 회장은 “8시리즈는 BMW의 전통적인 럭셔리 스포츠 쿠페에 초점을 맞춰 생산할 것”이라며, “브랜드 내의 진정한 드림카 라인에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에 따르면 8시리즈는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기본 골격을 비롯한 파워트레인, 전자 장비 등을 신형 6세대 7시리즈와 공유한다는 것. 생산 역시 현재 7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독일 딩골핑 공장이 담당하게 된다. 

 

이날 함께 공개된 8시리즈의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자세한 디테일을 보여주진 않지만, 완벽한 쿠페 형상을 보여준다. 기다란 보닛에 지붕라인은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진다. 8시리즈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난 2013년, BMW와 피닌파리나가 함께 개발한 그란루쏘 콘셉트를 상당 부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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