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드는 나만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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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드는 나만의 차
  • 안정환 에디터
  • 승인 2017.05.10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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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블록 장난감 ‘레고’(LEGO)를 갖고 놀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작은 블록들로 나만의 세상을 만든 경험은 처음으로 창조자의 기쁨을 알게 해 주었다.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레고의 매력에 푹 빠져 사는 마니아들이 적지 않다. 그들에게 레고는 단순히 장난감이 아닌 소중한 작품이며 분신이다. 레고는 아이템별로 마니아층이 존재하며 자동차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정판에 단종된 모델은 웃돈이 붙을 정도다. 현재 구매 가능한 핫한 레고 자동차를 찾아보았다. 

 

테크닉 시리즈 - 포르쉐 911 GT3 RS
레고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모델로 실제 포르쉐 911 GT3 RS와 모습이 흡사하다. 블록 장난감이지만 디테일이 상당하다. 문짝과 보닛이 열리는 것은 물론이고, 6기통 엔진이 실제로 움직이기도 한다. 이밖에 스티어링 휠, 변속기 레버, 서스펜션, 리어 스포일러 등이 모두 기능적으로 작동한다. 정교한 만큼 가격도 다소 비싸다. 44만9900원이다. 출시되자 일시적으로 품절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형 마트나 레고 공식 홈페이지(www.shop.lego.com)에서도 판매중이다.

 

크리에이터 시리즈 - 폭스바겐 비틀
크리에이터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자동차 모델이다. 클래식한 60년대 비틀을 구현한 모델로, 서핑카의 멋을 낸 것이 특징이다. 하늘색 비틀에 루프탑 캐리어를 얹고 그 위에 서핑보드까지 실려 있다. 1167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길이와 너비 그리고 높이는 각각 29cm, 12cm, 15cm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3만9900원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크리에이터 시리즈 - 페라리 F40
남자의 로망 ‘페라리’를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그것도 페라리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F40을 말이다. 1158개의 블록으로 구성돼있으며, 페라리를 상징하는 빨간색 차체에 엠블럼까지 박혀있다. 그리고 문짝을 비롯한 보닛, 엔진룸 뚜껑 등은 열리기도 하고, 안에 들어간 V8 엔진은 분리할 수 있다. 길이는 27cm, 폭 14cm, 높이 8cm다. 정식 가격은 13만9900원으로 현재 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상태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최저가 11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테크닉 시리즈 - 벤츠 유니목
출시된 지 꽤 오래된 모델이지만,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모델이다. 유니목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레고와 벤츠의 콜라보로 만든 제품. 2048개의 블록을 이용해 1:12.5 비율로 실물 모양에 가깝고 전기모터와 공기압을 이용해 뒤쪽에 달린 크레인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단종됐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4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 - 포드 GT40과 GT
최근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의 GT40과 GT가 공개됐다. 두 모델 모두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경주차로 포드의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또한, 시리즈 이름에 걸맞게 드라이버 모형을 비롯한 체커기, 우승 트로피 등이 같이 포함된다. 지난 3월 정식 발매됐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5만4900원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다른 모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고 조립이 쉬워 아이들 선물용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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