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G4 렉스턴 판매 시작, "연간 3만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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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G4 렉스턴 판매 시작, "연간 3만대 판다"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4.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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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5일, 새로운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의 공식 가격을 밝히고,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G4 렉스턴은 지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모델로, 쌍용차가 과거 렉스턴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
 

쌍용차는 언론인 대상으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쌍용자동차 이수원 기술연구소장은 “G4 렉스턴은 네바퀴굴림 시스템에 기반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용도성을 갖춰 아웃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올해 목표 판매량을 2만대로 잡고, 내년엔 3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4 렉스턴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디자인 전반에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채택해 고급감을 더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SUV답게 고급스럽고 아늑하게 꾸몄다. 시트는 고급 나파가죽을 씌웠고, 도어트림을 비롯한 대시보드 하단에도 격자무늬가 들어간 퀼팅가죽을 둘렀다. 센터페시아에서는 9.2인치 HD 스크린이 가장 눈에 띈다. 국내 SUV 최대크기의 화면은 고화질(HD) DMB 수신 기능을 갖추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최초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공간 활용성 역시 뛰어나다. 975mm의 넉넉한 2열 무릎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784L이고, 2열 폴딩시 최대 1977L까지 확장된다.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187마력, 42.8kg·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0.5km/L이다. 쌍용차의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4트로닉 파워드는 평소 뒷바퀴굴림으로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 운행을 하고,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하여 구동력을 높일 수 있다. 서스펜션은 앞 더블 위시본, 뒤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이다.
 

안전성도 확보했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9개의 에어백과 새롭게 개발한 고장력 쿼드프레임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특히 쿼드프레임은 1.5GPa급 고강도 기가스틸을 적용하고, 590MPa급 이상 고강도강을 63%로 확대 사용했다. 또한, 차체에도 81.7%의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를 이뤘다.
 

G4 렉스턴의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으로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을 비롯해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감지시스템, 차선변경 경보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이 있다. 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 3350만원, 프라임 3620만원, 마제스티 3950만원, 헤리티지 45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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