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SUV의 방향성 보여주는 GV80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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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SUV의 방향성 보여주는 GV80 콘셉트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4.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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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간)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로 앞으로 나올 제네시스 SUV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앞모습은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4개로 나뉜 슬림한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룬다. 옆모습은 보닛에서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펜더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B필러와 휠에 들어간 매시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기능성과 멋을 동시에 살렸다. 뒤모습은 앞쪽과 마찬가지로 날렵한 4개의 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고급 SUV답게 호화로운 분위기를 낸다. 전체적으로 가죽과 우드트림 등으로 장식했고,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및 센터콘솔 측면에는 퀼팅 처리와 다이아몬드 스티치를 넣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22인치 곡면 OLED 디스플레이를 얹어 세련된 느낌을 더하기도 했다. 높게 솟은 센터콘솔은 2열까지 이어지며, 좌석은 총 4개로 구성된다. 제네시스는 GV80 콘셉트 디자인에 대해 “SUV를 미래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추구하는 비율, 당당함, 섬세함, 실용성을 잘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콘셉트카의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지만, 자세한 제원이나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현대가 수소연료전지 및 전기차 개발을 계속하는 만큼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GV80 콘셉트의 실제 양산 모델에는 기존의 휘발유 또는 디젤 엔진을 적용할 수도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2017 뉴욕 모터쇼’에서 372㎡ (약 112평) 규모의 전시장에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비롯해 G90 1대와 G80 1대, G80 스포츠 1대 등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막 막을 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이렇다 할 콘셉트카나 신차를 내놓지 않았던 현대차이기에 국내 소비자에 대한 배려는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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