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국내 PHEV 중 최고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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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국내 PHEV 중 최고 연비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4.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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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가 오늘(23일) ‘프리우스 프라임’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첫 공개됐던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21.4km/L이며, 가격은 4830만원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의 차세대 플랫폼인 TNGA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저중심 설계가 특징인 TNGA 플랫폼은 4세대 프리우스에 처음 적용되었고, 소형 SUV 모델 C-HR에도 사용된 최신 플랫폼이다. 또한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 최초로 탑재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가스 인젝션 히트펌프 오토 에어컨’ 그리고 새로운 8.8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전기모드 최대주행거리는 40km에 달한다. 토요타코리아는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98마력의 4기통 1.8L 휘발유 엔진에 72마력의 구동용 모터와 31마력의 제너레이터 모터를 결합했다. 시스템출력은 12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4.5kg·m이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으면 휘발유 연료 소모 없이 EV 주행이 가능하며 EV 최고시속은 약 135km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복합연비는 21.4km/L로 경쟁차종인 현대의 아이오닉 플러그인(20.5km/L)을 앞선다. 현재 국내에 판매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다.  
 

차량의 전면은 토요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킨 룩(Keen Look)이 적용됐다. 특히 네 개의 얼음 조각이 박힌 듯한 LED 헤드램프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내며 날렵한 인상을 만든다. 뒤쪽에는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유리창(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우)을 달아 프리우스 프라임만의 독특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이는 양쪽으로 흩어지는 공기를 중간으로 모아 공력성능을 높이는 기능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 4세대 프리우스와 거의 같다. ‘아이코닉 휴먼-테크'(ICONIC Human-Tech)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꾸몄다.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 도어트림, 시트 등 마감 품질도 개선해 고급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사이즈를 줄인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트렁크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었다. 그러나 11.6인치 세로 중앙스크린과 태양 전지 패널 등의 장치는 국내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내판매 모델에는 빠지게 됐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가격은 4830만원이다. 여기서 270만원의 친환경 차량 세제 혜택과 더불어 500만원의 정부보조금이 더해지면 실질적인 구매가격은 40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다는 것이 토요타코리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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