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페이스리프트 이상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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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페이스리프트 이상의 변화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3.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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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기념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 이름에 대해 새로움과 부상을 뜻하는 ‘뉴'(NEW) 그리고 ‘라이즈'(Rise)를 조합한 것으로 새로 떠오르기 위한 각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디자인뿐 아니라 안전 및 편의장비, 주행성능 등에서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화를 줬다는 것.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철저히 고객 중심으로 변신한 쏘나타 뉴 라이즈는 치열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쏘나타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달라졌다. 앞모습은 캐스캐이딩 그릴의 모양을 좌우로 넓히고 위치를 낮춰 배치했다. 범퍼는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더하고 에어커튼을 강조해 공격적인 모습이다. 그릴 아랫부분과 범퍼를 크롬 가니시로 연결해 포인트를 줬다. 헤드램프는 모양을 날카롭게 다듬고 상향등과 하향등을 하나로 통합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뒷모습은 새로운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와 번호판을 범퍼로 이동시켜 인상이 달라졌다. 기존 번호판 자리에는 ‘현대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커다란 쏘나타 영문(SONATA) 배지를 달았다.
 

쏘나타 뉴 라이즈 1.6 터보, 2.0 터보 모델은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블랙 매시 타입 캐스캐이딩 그릴, 블랙 베젤을 적용한 헤드램프, 에어커튼과 연결된 LED 주간주행등으로 한층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준다. 옆모습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다크 크롬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했다. 뒷모습은 에어로 핀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 터보 전용 배지로 터보 모델임을 강조했다.


실내는 디자인 변화보다 사용자 편의 및 직관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또한 컬러와 소재에 변화를 줘 한층 완성된 모습이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크기를 키우고 시인성을 개선했다. 주요 기능 버튼은 메탈 실버로 처리하고 입체감 살려 조작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대시보드 일부를 알루미늄 그레인 트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이 밖에도 원형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신형 그랜저와 같은 4.2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을 추가했다. 2.0 터보 모델은 터보 전용 시트와 클러스터,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메탈재질의 페달과 풋레스트 등을 적용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 시트 등에 블루 컬러 스티치와 테두리 장식을 더한 ‘블루 컬러 패키지’를 마련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L 휘발유, 1.7L 디젤, 1.6L 터보, 2.0L 터보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엔진의 성능 변화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크지 않다. 그러나 ISG(Idle Stop&Go) 기능을 더하는 등 연비 향상에 힘썼다. 또한 2.0 모델은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하고 2.0 터보는 중형차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에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주행조향보조시스템(LKAS),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 주행보조 안전 장비가 포함돼 있다.
 

국내 최초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미세먼지와 산성가스 등을 포집해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로 만든다.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블루링크 2.0에 적용)는 차의 현재 위치, 목적지, 잔여거리, 도착 잔여 시간 등을 최대 5명까지 지정한 상대에게 공유한다. 이외에도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달았다. 특히 고객의 취향에 따라 편의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패밀리 케어, 레이디 케어, 스타일 케어, 올시즌 케어 등 총 4가지 패키지(모델별 선택 가능 패키지 구분)를 마련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2255만원~2933만원, 1.7 디젤 모델 2505만원~3118만원, 1.6 터보 모델 2399만원~3013만원, 2.0 터보 모델 2733만원~3253만원이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LPi 모델과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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