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승 도심형 전기차, 토요타 아이-트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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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승 도심형 전기차, 토요타 아이-트릴 공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3.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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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제87회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3월 7일~19일)에서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콘셉트 모델 아이-트릴(i-TRIL)을 공개했다. 아이-트릴은 도심형 소형 전기차다. 콘셉트 명칭인 ‘i-TRIL’은 ‘I’는 나, ‘TRIL’은 TRIple(3명), ‘Lean’(린 테크놀로지)의 합성어이다.

아이-트릴은 2013년 토요타가 공개한 ‘아이-로드(i-Road)’ 콘셉트를 발전시킨 형태다. 아이-로드는 세 바퀴로 움직이는 도심형 2인승 EV 콘셉트카. 바퀴가 앞 두 개, 뒤 하나인 독특한 세 바퀴 구성이다. 
 

아이-트릴은 운전석을 차체 가운데 놓고 그 뒤에 시트 2개를 배치한 ‘1+2’ 인승 구조다. 차 문은 바닥 일부분부터 위 대각선으로 열려서 이용자가 타고 내리기가 편리하다.

토요타는 아이-트릴에도 아이-로드에 쓰였던 ‘액티브 린'(Active Lean) 기술을 적용해 선회 시 위험을 줄이고 전체적인 주행 안정성과 재미를 높였다. ‘액티브 린‘은 좌우 앞바퀴가 위아래로 자동으로 움직여 차체의 기울기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최대 10도까지 비스듬하게 눕힐 수 있다.
 

조작은 아이-로드와 달리 페달과 운전대가 사라지고 조이스틱과 디스플레이만 남았다. 또 기본적으로 자율주행을 지원하고 원한다면 직접 운전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ED2(ED스퀘어, Toyota Europe Design Development)가 맡았다. 디자인 타깃은 미래에 유럽 소도시에 사는 1인 가구 혹은 자녀가 있는 30~50대 주부층이다.
 

아이-트릴의 차체 크기는 길이 2,830mm, 너비 1,500mm, 높이 1,460mm이다. 너비와 높이는 신형 ‘모닝’과 비슷하나 길이는 약 800mm 짧다. 휠베이스는 2,080mm로 차량 길이에 비해 긴 편이다. 공차 중량은 600Kg 이며, 1회 충전으로 최소 200km 이상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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