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로 선보인 뉴 푸조 2008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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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로 선보인 뉴 푸조 2008 SUV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2.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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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는 14일 푸조를 대표하는 소형 SUV인 ‘뉴 푸조 2008 SUV’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푸조 2008은 2014년 10월 국내에 출시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 누적 판매 6000여대를 기록한 바 있다. 뉴 푸조 2008 SUV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디자인을 다듬고 최신 편의 및 안전장비를 달았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뉴 푸조 2008 SUV의 외관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신형 그릴은 격자무늬 위로 수직 크롬 패턴을 넣어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헤드램프는 한층 날렵하게 다듬어 세련미를 더했다. 테일램프는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형상으로 꾸민 3D LED를 적용했다. 또한 앞뒤 범퍼와 펜더, 사이드 스커트를 무광 블랙 라인으로 두르고 루프 레일과 스포일러를 얹어 스포티하게 꾸몄다.
 

실내에는 최신형 아이-콕핏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요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7.0인치 터치스크린은 버튼을 최소화 해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전화, 기타 차량 설정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천장에 LED 무드 라이트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알뤼르, GT 라인 모델 기준) 등을 적용해 실내 분위기를 높였다.
 

뉴 푸조 2008 SUV는 소형 SUV지만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도어 트레이, 글로브 박스, 센터 콘솔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2열 시트는 풀플랫 방식으로 180도까지 눕힐 수 있고 6:4로 분리가 가능해 편의에 따라 트렁크 및 실내 공간을 410L에서 최대 1400L까지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의 입구 높이는 지상으로부터 60cm밖에 되지 않아 물건을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을 만족시키는 BlueHDi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18.0km/L 연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해 효율을 높였다. 엔진은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하는데, 실생활 주행에 맞게 1750rpm부터 최대토크가 나오도록 세팅했다. 또한 BlueHDi 엔진은 주행조건에 상관없이 작동하는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SCR)와 디젤 입자 필터(DPF)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 미세입자는 99.9% 제거한다.
 

뉴 푸조 2008 SUV GT Line에는 ‘그립 컨트롤’(Grip Control)이라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새로 달았다. 그립 컨트롤은 평지, 눈길, 모랫길, 진흙길 등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그립 컨트롤 기능은 센터콘솔에 위차한 다이얼로 평지(Standard), 눈(Snow), 진흙(Mud), 모래(Sand), ESP 오프(ESP Off)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뉴 푸조 2008 SUV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췄다.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Active City Brake) 시스템은 윈드스크린 상단에 장착된 단거리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전방의 추돌 상황을 감지한다. 시속 30km 이내에서 작동하며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멈춰 사고를 예방한다(알뤼르, GT 라인 기준). 이외에도 ESP 시스템, 후방 카메라(GT 라인), 후방 주차센서, 6개의 에어백을 달아 상품성을 높였다.
 

뉴 푸조 2008 SUV의 가격은 악티브(Active) 2590만원, 알뤼르(Allure) 2995만원, GT 라인(GT Line) 3295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한불모터스는 악티브와 알뤼르 트림을 먼저 출시하고, GT 라인은 수주 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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