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모닝 가격 공개…기본형 내리고 고급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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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모닝 가격 공개…기본형 내리고 고급형 올라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1.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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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 뉴 모닝’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출시와 함께 가격도 공개됐다. 경차에서 가격은 중요한 요소. 기존 모닝 대비 얼마나 올랐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존 트림은 내리고 최상위 트림은 올랐다.


이번에는 1.0L 휘발유 모델만 출시했다. 트림은 기존 3개에서 레이디, 프레스티지를 더해 5개로 늘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


최하위 트림인 베이직 플러스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모델 모두 기존(2016년형 스마트 트림)보다 5만원 내렸다. 디럭스는 기존에 없던 뒷좌석 헤드레스트와 분할시트를 적용하고도 수동변속기는 125만원, 자동변속기는 135만원 내렸다. 주력 트림인 럭셔리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인조가죽 시트를 기본 적용했지만 가격은 기존보다 10만원 더 저렴하다. 하지만 최상위 트림 프레스티지는 2016년형 럭셔리 스포츠(1335만원)보다 75만원 올랐다.
 

올 뉴 모닝은 전체적으로 2세대 모닝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담하고 얌전했던 기존 모습과 달리 근육을 키우고 한층 강인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실내는 15mm 늘어난 휠베이스와 패키징을 통해 헤드룸 및 레그룸에 여유가 생겼다. 트렁크는 기존 200L에서 255L로 늘어났고 2열 시트를 접으면 바닥이 평평해져 용량은 1010L까지 늘어난다.


기아는 ‘신형 경차 플랫폼’과 최신기술을 적용해 올 뉴 모닝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강조한다. 먼저 고장력 강판의 비율을 44%로 늘리고 구조 최적화와 결합 방법을 개선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여기에 경차 최초로 긴급제동시스템(AEB),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달았다. 올 뉴 모닝은 신형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이다. 연비는 타이어 크기에 따라 14.7~15.4km/L이다.
 

기아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올 뉴 모닝의 상품성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과 연동되는 후방 카메라를 달고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로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T맵이 가능한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커넥티드 기술을 더했다.


3세대 모닝은 안전성을 중심으로 효율성, 주행성능 등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 됐다. 상반기 중으로 터보와 LPI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한다. 기아는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20~30대 첫차 구매자와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40~50대를 주요 고객으로 보고 있다.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9일(영업일 기준) 만에 4035대가 계약됐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8만5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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