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기아 GT, 스팅어...4만9천파운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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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기아 GT, 스팅어...4만9천파운드 예상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1.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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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양산형 모델로, 기아차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다.
 

뒷바퀴굴림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세단답게 외관의 디자인은 역동성이 강조되었다. 기아차의 최신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긴 보닛과, 짧은 데크로 떨어지는 패스트백 디자인이다. 또한, 전면부는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어울려 강인한 느낌을 주며, 범퍼 가장자리의 세로형 공기흡입구가 스포티한 멋을 더한다. 뒤쪽 역시 좌우 일체형 테일램프와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 리어 디퓨저 등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꾸몄다. 수평으로 뻗은 대시보드에 원형 에어벤트,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실내공간도 여유롭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의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830mm, 1870mm, 1,400mm로 5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고 한다. 짐공간은 660L(SAE 방식)다.
 

엔진 라인업은 두 가지다.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힘을 갖는 세타Ⅱ 2.0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람다Ⅱ V6 3.3 트윈 터보 GDi 엔진이다. 특히 3.3 모델은 0→시속 100km까지 5.1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시속은 269km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구동방식은 뒷바퀴굴림 또는 네바퀴굴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안전성 역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스팅어는 견고한 차체강성을 위해 고장력강판 55%를 적용했으며,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DAA)을 비롯한 차선 이탈 방지시스템(LKAS), 전방 충돌 경고시스템(FC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 밖에 댐핑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서스펜션과 5가지 모드로 변경 가능한 주행모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팅어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기준 4만9050파운드(약 7300만원)의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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