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신형 스위프트 공개...'가벼워진 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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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신형 스위프트 공개...'가벼워진 차체'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12.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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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가 신형 스위프트를 공식 공개했다.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이 새롭게 바뀌었다. 특히, 새로운 경량 플랫폼 사용으로 차체 무게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의 디자인을 바꾸긴 했지만, 기존 디자인을 완전히 갈아엎은 것은 아니다. 스위프트만의 디자인 특징과 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련미를 가미한 정도다. 차체의 선과 면을 곡선으로 처리해 좀 더 매끈하게 다듬었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바꿨다. 그리고 C필러는 중간을 검게 친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또한, 신형은 길이(3840mm)가 10mm 짧아졌지만, 휠베이스(2450mm)는 20mm 늘어났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다 바뀌었다.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고, 송풍구 디자인을 원형으로 바꿨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이 탑재된 터치 디스플레이를 넣어 기능미와 세련미를 더했다.
 

엔진 라인업은 직렬 3기통 1.0L 터보 휘발유 엔진과 직렬 4기통 1.2L 휘발유 자연흡기 엔진, 1.2L 엔진에 모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세 가지다. 1.2L 자연흡기 엔진은 CVT와 5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2.0kg·m의 성능을 낸다.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엔진은 27.4㎞/L(일본 JC08 기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그리고 RSt 모델에 탑재되는 1.0L 터보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5.3kg·m의 힘을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앞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스위프트는 차세대 경량 플랫폼 ‘하텍트’(HEARTECT)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공차중량이 910kg(네바퀴굴림 모델 970kg)에 불과하다. 스즈키에 따르면 기존 모델 무게에 비해 120kg가량 줄어 민첩성과 연료 효율이 더욱 향상됐다고 한다.
 

안정성도 더욱 강화됐다. 카메라와 레이저를 통해 충돌 피해를 경감시켜주는 ‘듀얼센서브레이크서포트’가 스즈키 최초로 적용됐으며, 하이빔어시스트를 비롯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안전사양들도 탑재된다.
 

신형 스위프트의 일본 내 판매가격은 134만~194만엔(한화 약 1376만~1992만원)이다. 유럽형 버전은 내년 봄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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