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쿠페 공개...직렬 6기통 엔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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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쿠페 공개...직렬 6기통 엔진 투입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12.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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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 쿠페를 공식 공개했다. 최근 유출된 브로슈어 이미지를 통해 모습이 드러나긴 했지만, 이번 공식 공개로 E클래스 쿠페의 상세한 이미지와 모든 제원이 밝혀졌다. 특히 새로운 엔진 라인업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겉모습은 벤츠의 쿠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S클래스 쿠페와 C클래스 쿠페의 중간 사이즈로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체적인 비율과 캐릭터라인, 테일램프의 그래픽 등에서 차이가 있다. 지붕선은 뒤쪽으로 매끈하게 떨어지면서 날렵한 라인을 보여주며, 보닛의 근육질적인 선들이 역동성을 강조한다.
 

실내의 구성은 기존 E클래스 세단과 같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역할을 하는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두 개가 대시보드에 나란히 놓여 세련된 느낌을 주며, 고급스런 소재들이 호화로운 분위기를 낸다. 다만 세단과 차이가 있다면, 송풍구의 디자인이 살짝 바뀌고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쿠페답게 버킷형 시트가 들어갔다.
 

신형 E클래스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플랫폼 MRA가 사용되고, 파워트레인은 세단과 공유한다. 4기통 2.0L 디젤 엔진이 들어가는 E220d는 최고출력 188마력, 4기통 2.0L 휘발유 터보 엔진의 E300은 239마력을 낸다. V6 3.0L 휘발유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E400 4매틱의 최고출력은 324마력이다.
 

이밖에 고성능 모델 E43과 E63, E63S 등도 추가되는데, 주목할 점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개발한 M256 엔진이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새 모델은 ‘E50 4매틱’으로 직렬 6기통 3.0L 휘발유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48V의 전기 시스템이 들어가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으로 향후 신형 S클래스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새 엔진은 최고출력 408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E50 4매틱에는 더 강력한 세팅을 적용해 456마력의 힘을 낼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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