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 i20 WRC 랠리카 공개...2017 시즌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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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신형 i20 WRC 랠리카 공개...2017 시즌 우승 노린다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12.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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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프츠팀이 1일(현지시간) i20 쿠페 WRC 랠리카를 공개했다. 그동안 위장막에 가려진 모습으로만 노출되었는데 이번 공개를 통해 신형 i20 랠리카의 완전한 모습이 드러났다. 기존 랠리카와는 달리 3도어 모델이며, 2017년의 새로운 규정에 맞게 에어로 다이내믹 파츠와 엔진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 모터스포츠팀은 이 신형 랠리카를 통해 WRC 2017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일단 겉모습이 좀 더 과격해졌다. 앞뒤 펜더 사이즈를 더 키우고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도 달았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키우면서 인상이 한층 강렬해졌다. 내년부터 바뀌는 WRC 차량규정에 의거해 더욱 과격한 에어로 파츠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신형 i20 랠리카에는 3도어 모델이 채택됐는데, 이는 i20 3도어 양산차가 WRC 참가에 필요한 최소 생산 대수 규정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더욱 날렵한 라인을 갖게 되었다. 
 

   
   
 

엔진 역시 새로운 규정에 맞춰 더욱 강력해졌다. 기존과 동일한 엔진이지만, 실린더의 직경을 키워 최고출력을 335마력에서 381마력으로 늘렸다. 변속기와 네바퀴굴림 방식은 기존 모델과 같다. 다만, 신형 랠리카에는 각각의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active central differential)을 새롭게 적용했다.
 

한편, 독일에 본부를 둔 현대 모터스포츠팀은 이미 신형 i20 랠리카로 약 6400km에 이르는 주행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1월에 열리는 몬테카를로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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