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새로운 버추얼 대시보드 공개
상태바
아우디, 새로운 버추얼 대시보드 공개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11.24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가 새로운 디지털 콕핏(cockpit) 테크놀로지의 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A8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Q6 e-트론(tron) 콰트로 콘셉트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버츄얼 대시보드는 이미 많은 아우디 모델에서 사용하고 있는 버츄얼 콕핏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다. 
 

아우디가 '완전하게 축소한 대시보드'라고 부르는 이 콘셉트는 ‘디스플레이’, ‘기능 컨트롤’, ‘정보’의 세 개 디지털 스크린으로 구성한다. 첫 번째 디스플레이는 매우 얇은 곡선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스크린이며, 대시보드 역할을 한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통해 작동하는 이 디스플레이는 전기 동력 모델에서 속도, 배터리 충전 상태와 잔량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 콘솔에는 두 개의 터치스크린이 있다. 상단 스크린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하단 스크린은 문자 입력과 에어컨 작동 같은 나머지 기능을 수행한다. 스크린은 손끝 반응을 진동 등의 형태로 피드백 해주는 햅틱(haptic) 피드백의 모습이다. 사용자는 터치스크린 상의 '버튼'을 누르면, 소리를 듣고 진동으로 느낀다.
 

현재 판매하는 아우디 모델과 다르게, 스크린의 기능을 통제하기 위한 로터리 컨트롤 노브는 없다. 아우디 전자분야 전문가 안드레아스 람프레히트(Andreas Lamprecht)는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에 익숙하다는 사실이 그 이유이고, 우리는 그 사실에 대응하고자 한다. 분할 스크린이나 햅틱 피드백 시스템의 일반적인 목표는 1년 이내, 그리고 상용차에 적용하는 것이다. 계획은 정말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록 람프레히트는 어느 모델에 먼저 테크놀로지를 적용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의 대형차에서 시작할 것이고, 적용 범위를 넓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새로운 A8을 내년에 출시하기 때문에, A8이 이 기술을 적용받는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
 

우선, 시스템은 OLED 모습의 콘셉트와 달리 표준 LED와 LCD스크린으로 시작할 것이다. 람프레히트는 이에 대해 온도저항성과 스크린의 생활 주기가 아우디의 기준에 맞게 개발되어야만 하는데, 아마 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