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가 9대의 새로운 코브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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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가 9대의 새로운 코브라를 만든다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1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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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가 알루미늄 보디를 갖춘 9대의 새로운 코브라를 '레거시'(Legacy) 시리즈로 내놓는다.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50만파운드(약 7억4350만원). 오리지널 코브라와 똑같은 제원으로 만든다. 포드의 260 큐빅인치 V8 4.25L 엔진이 달린 오리지널 코브라는 1020만파운드(약 151억6740만원)까지 가치가 올라갔다. 이 1962년형 모델은 영국 경매 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영국차가 됐다.


9대만 만드는 신차의 이름은 'AC 코브라 Mk1 260 레거시 에디션'이다. AC의 유산과도 같은 수제작 방식을 활용한다. 공장은 자동차 딜러이자 AC 모델 전문가인 스티브 그레이가 운영했던 '브룩클랜즈 멤버스 힐' 레스토랑을 개조해서 쓴다. 모든 종류의 AC 모델을 정비할 수 있는 그레이는 AC가 세운 계획의 초반기에 많은 정보를 모았다. 또한 전쟁 직후 AC가 사용한 도구를 갖고 있다. AC는 1901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가장 오래된 영국 제조사로서 우수성을 간직하고 있다.
 

원형 코브라는 AC 에이스에 달린 포드의 6기통 2.8L 제퍼 엔진을 더 큰 포드 V8 엔진으로 대체했다. 미국에 수출하기 전에 미라(MIRA)사와 함께 실버스톤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 모두 왼쪽에 핸들이 달린 레거시 에디션 모델은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원형 모델을 만들 때 사용했던 도구를 이용해 수제작한다. 색상은 2가지로 나온다. 하나는 원래의 블루 색상 다른 하나는 미국에서 다시 도색한 옐로우 색상이다.


신형 모델은 1962년형 모델의 에이스 트윈 튜브 섀시를 사용해 규격이 같고 새로 만든 차라는 장점이 있다. 그레이는 해가 넘어가기 전에 3대의 차를 만들고 싶다며 프로젝트를 서두르고 있다. 첫 번째 신형 Mk1은 내년 하반기에 고객에게 전달된다. 20년 전에 AC를 인수한 알랜 루빈스키는 “원형 코브라와 정확하게 같은 레거시를 만드는데 열정을 쏟아 붓겠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새 것과 같은 260 큐빅인치 V8 엔진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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