쭝타이자동차의 매우 저렴한 카피캣 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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쭝타이자동차의 매우 저렴한 카피캣 마칸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10.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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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쭝타이자동차(Zotye)가 포르쉐 마칸을 그대로 베낀 카피캣(copycat) 모델 SR9를 출시해 맹비난을 받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 2014년 SR9가 콘셉트카로 공개됐을 당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포르쉐 본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디자인 침해에 관해 공식적으로 고소를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
 

<오토카>의 비교 사진을 보면 쭝타이의 표절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R9는 마칸의 전체적인 프로포션뿐 아니라 실루엣에서 트렁크 라인까지 세부적인 것이 아주 닮았다. 실내 또한 마칸을 그대로 베낀 티가 난다. SR9는 미쓰비시 2.0L 터보차저 휘발유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190마력을 내며 가격은 1만2300파운드(약 1761만원)다.
 

쭝타이자동차는 지난 2005년 중국 용강에서 설립했다. 세계의 유명한 자동차를 그대로 베끼는 카피캣 브랜드로 유명하다. 첫 모델인 콤팩트 SUV RX6400도 다이하쓰 테리오스 R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비난받은 적 있으며, 현재 판매 중인 SR7의 경우 앞모습은 폭스바겐, 뒷모습은 아우디 Q3을 닮았다.
 

오늘날 중국에서 카피캣 모델 즉 짝퉁차가 나오는 경우는 이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일부 업체들은 여전히 짝퉁차를 만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보크를 베낀 랜드윈드의 X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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