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3, 4기통 엔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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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3, 4기통 엔진 공개
  • 힐튼 홀로웨이(Hilton Holloway)
  • 승인 2016.10.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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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차세대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 3, 4기통 휘발유 엔진과 디젤 엔진을 공개했다. BMW는 이 신형 엔진이 경제성을 갖추고 부드러운 작동과 향상된 엔진음을 내며 효율적으로 오염물질을 제어(특히 디젤 엔진의 경우)한다고 밝혔다.

신형 엔진은 가로 또는 세로로 배치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BMW뿐만 아니라 미니도 신형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BMW는 우선 내년 초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5시리즈에 적용할 것이다.

BMW는 CO₂ 배출량을 약 5% 줄이고 출력을 7마력, 토크를 2kg·m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데 최적화하도록 엔진을 설계해 곧 발효될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킨다.

3기통 휘발유 엔진은 최고출력 9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낸다. 4기통 엔진은 150마력, 190마력, 235마력 등 3개의 다른 버전으로 나온다. 3기통, 4기통 엔진 모두 직분사 시스템을 갖춘 트윈터보를 적용한다. 흡기 밸브에 가변식 밸브트로닉(Valvetronic) 장치와 흡기·배기 밸브에 ‘더블 바노스’(Double Vanos) 장치를 달았다. 배기 매니폴드와 터보차저는 실린더 헤드에 들어가며 신형 직분사 시스템은 최대 350바의 압력으로 작동한다. BMW는 정밀한 연료 측정을 통해 대기오염 물질을 낮춘다고 설명한다.

신형 냉각 시스템은 연소과정 최적화를 통해 오염물질을 줄인다. 2개의 배출구를 가진 냉각수 펌프는 다른 비율로 엔진의 헤드와 블록을 냉각시킨다. 신형 디젤 엔진은 CO₂ 배출량을 5% 낮추고 대기오염 물질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신형 4기통 디젤 엔진은 트윈터보가 될 전망이다.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 작동하는 저압터보는 전자식으로 조절하는 날개가 있고 고압터보는 배기 매니폴드와 통합했다.

더 많은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는 3기통, 4기통 디젤 엔진에 모두 달린다. 또한 모든 엔진은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과 ‘애드블루‘(AdBlue) 요소수 탱크도 단다.
 

한편, BMW는 10월 13일(현지시간) 7세대 신형 5시리즈를 공개했다. 7세대 신형 5시리즈는 2017년 2월 1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내년 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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