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터 CEO, 벤틀리 뮬산 최저가 설정없이 경매에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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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터 CEO, 벤틀리 뮬산 최저가 설정없이 경매에 내놔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10.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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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터(Lister)의 로렌스 휘태커(Lawrence Whittaker) CEO가 자신의 2012년형 벤틀리 뮬산을 이베이에 최저가 설정없이 내놨다. 최저가를 설정하지 않으면 99파운드(약 14만원)부터 응찰이 가능하다. 뮬산 새 차의 가격은 22만9360파운드(약 3억2844만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경매가는 새 차 가격의 10% 수준인 2만3556파운드(약 3373만원). 하지만 입찰이 계속 늘어 경매 가격은 다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홍보 관계자는 휘태커 CEO의 뮬산에 대해 비오는 날 운전한 적이 없는 ‘아주 잘 관리된’ 차라고 말했다. 경매에 나온 뮬산은 ‘L15TER‘라고 쓴 전용 번호판을 달고 있지만 휘태커 측에 따르면 이 번호판은 팔지 않는다. 또한 최종 낙찰자는 직접 뮬산을 가져가야 한다.
 

휘태커 CEO의 벤틀리 뮬산은 2012년 4월 처음으로 등록했다. 홍보 관계자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최상의 수준’으로 관리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고시장에서 휘태커 CEO와 비슷한 시기에 차량등록을 마치고 4만2000km를 주행한 벤틀리 뮬산은 9만9000파운드(약 1억4178만원)에서 11만파운드(약 1억5752만원) 사이에 거래된다.


리스터는 1954년 설립된 스포츠카 제조회사로 케임브리지에서 본사를 두고 있다. 최근 리스터는 대당 가격이 100만파운드(약 14억 3200만원)에 달하는 ‘크노블리 리스터 재규어(Knobbly Lister Jaguar)를 10대 제작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터는 내년 가을에 첫 번째 모델을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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