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푸조 508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e-HDi는 3세대 스톱-스타트 기술로 뛰어난 친환경성과 연료 효율성을 보여준 바 있다. 508과 308, 308SW에 이어 3008도 e-HDi를 갖추게 되어 푸조는 디젤 전 라인업에 e-HDi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고, 더불어 푸조의 친환경 라벨인 '블루 리옹' 라인을 더욱 강화하였다.
특히, 3세대 스톱-스타트에 적용된 i-StARS(Start Alternator Reversible system) 시스템은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만에 시동을 건다. 이는 키로 시동을 거는 것보다 2배 빠르고 유사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빠른 성능이다. 따라서 다시 시동을 걸 때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여 정숙성이 뛰어나고 위화감 없는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500여명이 넘는 PSA(푸조-시트로엥) 그룹 엔지니어들이 3년에 걸쳐 3억 유로(약 4천5백억원)를 투자하여 개발되었고 PSA 그룹은 이 기술만으로 30여 개가 넘는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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