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BMW, 벤츠의 데이터 셰어링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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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BMW, 벤츠의 데이터 셰어링 네트워크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9.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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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BMW,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들이 공동 지분을 갖고 있는 커넥티드 카 전문 지도제작 회사인 히어(Here)를 통해 그들의 자동차로부터 얻은 실시간 데이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주행 환경을 만들고자 협의를 시작했다.

이 논의는 시장을 선도하는 세 회사가 처음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올바른 커넥티드 카 산업의 시작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이루는 기폭제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알렉스 마간(Alex Mangan) 히어 상품 마케팅 매니저는 "우리는 자동차에서 오는 수많은 센서 데이터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또 안전과 효율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업계 최초로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커넥티드 시스템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뿐 아니라 산업 모두에게 서로 필요하다. 이런 협정을 통해 자동차가 필요한 센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토요타 자동차는 재규어랜드로버 자동차가 공유하는 도로 위 모든 상황을 바로 이 시스템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마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세 자동차 회사가 시작한다면, 다른 회사들도 곧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 그는 지금까지의 과정은 매우 느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자동차 회사가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데이터 공유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점은 흥미롭다. 하지만 실제 행동에 부딪혔을 때, 그들은 여전히 다른 회사와 구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들의 데이터는 빠르게 교환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간은 지금이 바로 히어에게 놓인 도전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BMW 3시리즈에서 전해지는 데이터는 BMW  5시리즈의 것과 다르다. 아우디와 메르세데스의 데이터와는 당연히 훨씬 더 다르다. 그래서 데이터 집합은 거대한 도전이다. 우리는 클라우드 상에서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만약 더 많은 자동차 회사가 참여한다면, 이용가능한 데이터의 증가로 새로운 글로벌 클라우드가 창조될 것이다. 더불어 자율주행 세계의 사물인터넷(IOT)으로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히어는 다양한 산업에서 오는 다중의 데이터 처리 전문 회사다. "자율주행 산업은 단지 하나의 분야다. 하지만 가장 성숙한 분야 중 하나다. 우리가 다른 산업에서 IOT를 이야기 할 때, 이는 당장 실행 불가능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자율주행에서는 더욱 현실성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마간은 "글로벌 수준에서 이 과제를 수행할 회사는 많지 않다. 또 여러 장치에서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은 계속 중요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가장 중요한 지점에 놓여져 있다. 우리의 목표는 이 세상을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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