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개인비서 되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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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개인비서 되는 미래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9.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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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면서 일상의 일들을 함께 수행할 것이다. 다임러 이사회 디터 제체(Dieter Zetsche) 의장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개인 비서 업무와 건강 체크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 개발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국제 가전전시회(IFA)에서 제체 의장은 자동차가 가까운 미래에 인간이 원하지 않는 업무와 일을 수행할 것이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는 줄고 삶의 질은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가 서로 의사소통 하면서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동차들은 이 공유된 정보를 통해서 그들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는 등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리의 파트너인 보쉬와 함께 커뮤니티 중심 주차 기술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자동차 센서를 이용해 빈 공간을 찾고, 그 정보를 메르세데스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 정보는 다시 다른 메르세데스 자동차들과 공유한다."

이 과정은 모든 메르세데스 자동차가 어디에 가장 적합한 주차 공간이 있는지 즉시 알 수 있게 한다. 운전자는 가까운 미래에 이 시스템을 그들의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먼 미래에는 자율주행차 스스로 주행을 멈추고 주차할 것이다.

제체 의장은 또 자동차가 그들 소유자의 비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유자가 일을 하거나 집에 있는 동안 아이들을 학교로 데려다주거나 다른 가족을 태우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이 디지털과 자동차의 연결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단독으로는 A부터 B까지 할 수 없다. A부터 B까지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종합 패키지화하는 것이다."

 

더불어 제체 의장은 자동차가 승객들이 가능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승객들이 메르세데스에 승차할 때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하차하게 하는 것이다. 자동차는 모니터와 센서를 통해 승객의 건강을 체크할 것이고, 현재의 상태와 혈압 등을 더 나은 상태로 유지하도록 조절할 것이다."

그는 더 자세한 설명에 대해 자제하면서, 메르세데스 F015 콘셉트(사진 맨위)를 예로 들었다. 이 콘셉트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가스 가전쇼(CES)에서 공개된 바 있는데, 승객의 편안함에 모든 포커스를 맞춘 메르세데스의 자율주행차 비전을 보여줬다.

"우리는 지금부터 10년 뒤에 자동차가 어떤 모습일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자동차가 퀄리티 타임머신이 되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것은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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