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10 페이스리프트 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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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10 페이스리프트 버전 공개
  • 대런 모스(Darren Moss)
  • 승인 2016.08.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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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i10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영국에서 판매한다. 경차에 해당하는 i10은 폭스바겐 업, 슈코다 시티고, 세아트 미 그리고 기아 피칸토와 경쟁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 등을 손보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경쟁력을 높였다.
 

i10의 외관 스타일의 변화는 사소한 수준. 프론트 그릴 변경과 함께 LED 주간주행등을 새로 단 것이 특징이다. 뒤 범퍼와 사이드 몰딩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신형 14인치 스틸 휠과 알로이 횔을 포함했다.
 

현행 i10의 실내는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많았던 부분. 기능적이면서 단단했지만 라이벌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고 기술적으로도 뒤처졌다. 현대는 7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해 보완했다. i10의 최상위 트림에서는 위성 내비게이션과 함께 애플의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선택할 수 있다.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7년 동안 무료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고 실시간 교통 상황과 지역 날씨 정보 등을 알려준다. 현대는 또한 i10에 전방추돌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등을 더해 안전 장비를 강화했다.
 

현대는 커다란 프론트 범프 스토퍼와 능동형 스티어링 휠을 추가해 승차감과 핸들링이 향상됐다고 설명한다. 페이스리프트 버전에는 현행 모델과 같은 엔진을 쓴다. 66마력을 내는 1.0L 휘발유 엔진과 87마력을 내는 1.25L 휘발유 엔진이다. 5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달리고 4단 자동 변속기를 고를 수 있다.
 

i10의 최종 제원과 정확한 가격은 론칭 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 모델의 엔트리급 가격인 7995파운드(약 1169만원)보다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현재 폭스바겐 업은 8995파운드(약 1315만원), 세아트 미는 8440파운드(약 1237만원), 슈코다 시티고는 8275파운드(약 1210만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기아 피칸토의 가격은 8095파운드(약 1184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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