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2일 '더 뉴 쏘울'을 발표했다. 스포티한 이미지로 거듭난 더 뉴 쏘울은 앞모습에 일부 변화를 주고 보디 컬러를 추가하는 한편 휘발유 모델에 새로운 자동 6단 변속기를 얹었다.
더 뉴 쏘울의 외관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면부 범퍼와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다. 새 디자인은 이전보다 더 넓어지고 볼륨감 있는 모습이다. 외관 컬러는 기존보다 5종이 추가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범퍼, 사이드실 몰딩, LED 안개등, 알로이 휠, D컷 스티어링 휠 등으로 구성된 '스타일 업 디자인 패키지'는 오프로드형 콘셉트가 반영된 것. 이 디자인 패키지는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부터 선택 가능하다.
더 뉴 쏘울은 휘발유 모델에 새로운 자동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더불어 연비도 향상되었다. 기아차가 주장하는 휘발유 모델의 공식 연비는 11.9km/L (디젤 모델 15.2km/L)이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각각 0.3km/L, 0.2km/L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2017년형 쏘울 EV도 선보였다. 주요 특징은 편의기능 강화. 충전 중단시간을 설정하는 '예약 공조기능'과 '급속 충전 용량 확대'로 전기료를 절감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완속 충전중 케이블 도난을 방지하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도 추가했다.
더 뉴 쏘울은 1.6 GDI 132마력 휘발유, U2 1.6 VGT 136마력 디젤, 최고출력 81.4kw의 전기차 모델(EV) 세 가지로 나온다. 판매가격은 휘발유 모델이 1750~2145만원, 디젤 모델은 2315만원, EV모델이 4275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