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에서의 공식 데뷔에 앞서 티저를 공개했다.

콘셉트 쿠페의 보디는 거의 6m에 달한다. AGM GT보다 1.5m, S 클래스보다 80cm 더 길다. 페블비치 모델은 퓨어 디자인 콘셉트로서 그대로 생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2도어 쿠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스포츠 모델로 라인업을 넓힌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라인업은 S클래스 기반 모델인 S600이다.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판매 책임자인 올라 캘리니우스는 올해 초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공해 배출이 전혀 없는 모델을 추구하면서 모회사를 따라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메르세데스가 무공해를 위한 엄청난 연구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마이바흐의 콘셉트가 클래식 스포츠카 스타일과 메르세데스의 전기 동력을 혼합한 미래 모델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바흐는 그들의 라이벌인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처럼 맞춤형 자동차 제작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단 하나뿐인 모델을 생산하는 업무에서 마이바흐 디자이너들의 능력 입증이 필요하다. 마이바흐의 마지막 쿠페 모델이었던 엑셀레로 2005가 그 예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8월 21일 열리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드러날 것이다.

오토카코리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