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마력 V12 엔진 얹은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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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마력 V12 엔진 얹은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5.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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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기모터 기술이 보다 진보된 휘발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위한 길을 닦는다

람보르기니가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770마력의 V12 엔진을 얹은 새로운 슈퍼카 ‘센테나리오’를 공개했다. 센테나리오는 람보르기니의 창업주,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쿠페 20대, 로드스터 20대 등 총 40대 한정 생산 예정이며 이미 모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 고객은 개별주문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외관과 실내의 컬러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다. 고객 인도는 올해 말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센테나리오의 외관은 아벤타도르보다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모습이다. 카본 차체는 지붕을 블랙 컬러로 마감했고 긴 프론트 오버행과 비교적 날씬한 프런트 엔드, 화려한 디퓨저, 차의 뒷부분을 가로지르는 테일 램프가 특징이다. 람보르기니는 센테나리오의 스타일링에서 공기역학적 부분을 크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낮은 노즈에 세로로 6분할된 넓은 공기흡입구를 적용했다. 뒷모습은 테일 라이트 아래로 길게 뻗은 6개의 디퓨저가 자리한다. 액티브 리어 윙은 주행모드에 따라 150mm, 15°까지 상승한다. 헤드램프 클러스터의 형태는 우라칸에서,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마크인 Y 형태로 점등하는 리어 램프는 아스테리온 콘셉트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개의 배기구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센테나리오는 아벤타도르에서 가져온 6.5L V12 자연흡기 엔진을 얹고 네바퀴굴림 방식에 7단 싱글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770마력으로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SV)보다 20마력 높다. 엔진회전수도 8,350rpm에서 8,600rpm으로 상승하는 등 엔진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냈다. 람보르기니가 발표한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2.8초로 아벤타도르 SV와 같다. 하지만 0→시속 300km 가속까지는 23.5초로 아벤타도르 SV보다 2초 빠르다. 최고시속은 350km 이상이다. 무게는 아벤타도르 SV보다 5kg 가벼워진 1,520kg이며, 무게 대비 출력비는 507마력/톤이다. 아울러 높은 제동력을 위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채택했고, 앞 20인치, 뒤 21인치의 피렐리 P 제로 타이어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실내는 카본파이버를 기본으로 도어 트림 등 곳곳에 알칸타라 소재를 덮고 스티칭을 넣었다. 10.1인치의 대형 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연동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터넷에 연결 가능해 탑승객이 SNS나 이메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트랙 주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랩타임 및 속도 측정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시트 뒤에는 헬멧을 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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