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보라를 향해 돌격하는 지네타
상태바
로터스 에보라를 향해 돌격하는 지네타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11.08 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네타는 파비오 GTS를 필수 요소만 갖춘 초경량 버전으로 바꿔 로터스의 라이벌 모델로 내세운다

지네타는 20년 만에 최고출력 314마력의 2인용 미드십 로드카 G60을 출시한다. 가격이 6만8천 파운드(약 1억2천500만원)에 달하는 G60은 지네타가 지난 3월 인수한 회사에서 만들어낸, 카본파이버 보디의 파비아 GTS를 다시 제작한 모델이다.

영국 배스(Bath)지역에서 리드(Leed)지역으로 지네타 공장을 옮겨 생산이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서 회사는 카본파이버 보디와 구동장치를 다시 손보았다. “우리는 보디를 더 강경하게 다시 디자인하여 제작하기 쉽도록 하고 운전석 방향을 약간 조정하여 무게를 줄였다. 아울러 새로운 보디 패널을 만들어냈다”라고 지네타 관계자가 전했다.

경량화의 핵심은 더 단순한, 운전자 중심의 장비를 갖추는 것으로 스티어링 보조장치가 없고, 안티 록,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운전 보조장비 등을 빼버린 것을 들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G60은 파비오에 비해 거의 400Kg정도 무게를 줄여 총 무게는 1,100Kg 정도이다.

위시본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역시 다시 설계되었다. 하지만 엔진은 포드 머스탱의 V6 3.7L 엔진이 계속 쓰인다. 이는 자연흡기 방식에 최고출력은 314마력으로 지네타 G55 레이서와 같은 수치다. 동력은 6단 자동변속기와 제한된 슬립 디퍼렌셜을 통해 뒷바퀴를 움직인다. 외관은 파비오의 사각 형태 디자인 대신에 관 형태로 제작된 새로운 서브 프레임에 보디를 지니고 있다.

314마력의 출력은 416마력의 V6 슈퍼차저 엔진을 얹은 파비오 GTS 400보다 낮지만, G60의 줄어든 무게 덕에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지닌다. 지네타는 0→시속 97km 가속에 4.0초가 걸리고 최고시속은 270km라고 주장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