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라인업 갖추는 마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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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라인업 갖추는 마세라티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2.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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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2018년 판매에 들어가는 알피에리 스포츠카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마세라티는 전기 구동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마세라티 CEO 하랄드 웨스터는 지난 2013년 전기차에 대해 “순 엉터리”(nonsense)라고 한 바 있다. 그는 전기차를 생산하고, 전기차에 전기를 공급하며, 폐차하는 모든 과정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통계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그는 “만약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원한다면 각 나라의 규제 기관들이 배출가스 측정 방법에 대해 보다 정직해질 필요가 있다.”며, “전기차가 해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는 다르게 마세라티는 2020년까지 평균 배출가스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콰트로포르테, 그란 투리스모, 그란 카브리오, 기블리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세라티 유럽 총괄 줄리오 파스토레는 이에 대해 “이유는 간단하다.”라며,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국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성공할 것이다.”라며, “다른 나라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하이브리드에 대한 정부와 고객의 요구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성능에 지장이 없을 경우에만 전기 구동계를 적용할 것이다.”라며, “성능을 희생해야 한다면 전기차로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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