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스포츠왜건' 등 제네바모터쇼 출품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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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스포츠왜건' 등 제네바모터쇼 출품차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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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기자단, 딜러 등을 초청해, 오는 3월 예정된 2016 제네바모터쇼에 출품 예정인 신차 등을 사전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차는 연내 유럽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니로,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K5 스포츠왜건 등 신차 3개 차종을 공개했다. 
 

■ 기아차의 첫 친환경 소형 SUV, 니로

니로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SUV이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럽에서는 다음달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 후, 올해 안에 출시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의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모델로 개발된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6단 DCT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 모터는 최고출력 43.5마력(32kw 환산), 최대토크 17.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시에 1.56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니로는 관성 주행 안내와 배터리 충방전을 예측/관리하는 ECO-DAS 시스템으로 연비를 향상시켰다. 관성주행안내는 내비게이션 지도를 통해 얻은 각종 지형정보와 목적지 정보를 바탕으로 전방 감속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이는 기술이다. 
 

■ 전기로 주행거리 약 44km,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차는 이날 니로와 함께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였다. 신형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로,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27마일(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는 모터로 주행하고 고속주행이 가능한 도로에서는 엔진을 주동력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 K5 스포츠왜건

기아차는 K5(현지명 뉴 옵티마)의 왜건형 모델인 'K5 스포츠왜건'(현지명 뉴 옵티마 스포츠 왜건)도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K5 왜건은 2015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스페이스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지역을 고려해 개발된 전략형 모델이다. 
 

K5 스포츠왜건은 기존 신형 K5의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렬한 숄더라인과 왜건의 특성을 잘 반영한 측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후면부 등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엔진은 1.7 디젤과 2.0 가솔린이 탑재될 예정이며 성능에 주안점을 둔 GT 모델들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K5 스포츠왜건의 제원은 기존 K5세단의 전장(4,855mm)과 전폭(1,860mm)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고가 적재공간 증가에 따라 1,470mm로 높아졌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553L로 세단 대비 48L 증가했으며 후석시트는 4:2:4의 비율로 분할 폴딩되어 스키, 스노우보드 등 야외활동을 위한 물품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는 등 실용성이 극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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