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중형세단 SM6의 전체 모델 가격을 공개하고, 2월 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SM6는 길이 4,850mm, 너비 1,870mm, 높이 1,460mm의 크기에 휠베이스는 2,810mm로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최신 엔진과 변속기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SM6는 1.6 TCe(1,600cc 휘발유 직분사 터보 엔진)와 2.0 GDe(2,000cc 휘발유 직분사 엔진), 2.0 LPe(2,000cc LPG 액상분사 엔진)의 3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이후 올해 중반에는 1.5 dCi(1,500cc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를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1.6 TCe와 2.0 GDe 모델에는 독일 게트락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1.6 TCe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 복합연비 12.8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성능을 지녔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7초에 도달한다. 2.0 GDe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kg.m, 복합연비 12.3km/L(16인치, 17인치 타이어 기준)로 편안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2.0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 복합연비 9.3km/L(17인치 타이어)의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일본 자트코사의 무단 변속기가 적용되고 도넛 탱크 기술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SM6는 엔트리 모델부터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해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LPG 모델 제외),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장비로 제공한다. 또한 상위 모델에는 멀티센스(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S-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로 기본 적용되었다.
SM6의 최고급 모델인 1.6 TCe RE의 경우,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액티브 댐핑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등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 밖에 프리미엄 나파 가죽 인테리어, S-링크 8.7인치 내비게이션, 보스 13 스피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헤드업 디스플레이 포함) 등을 추가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SM6의 가격은 가솔린 2.0 GDe PE는 2천420만원, SE 2천640만원, LE 2천795만원, RE 2천995만원이며, 가솔린 터보 1.6 TCe는 SE 2천805만원, LE 2천960만원, RE 3천250만원, 그리고 2.0 LPe는 SE 2천325만원, LE 2천480만원, RE 2천67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