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시장의 새 강자, 기아차 신형 K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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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시장의 새 강자, 기아차 신형 K7 출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1.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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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6일 ‘올 뉴(ALL NEW)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K7은 지난 2009년 1세대 K7 출시 후 프로젝트명 ‘YG’로 개발에 착수, 7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신형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7천5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배기량인 3.3 휘발유 모델의 선택 비중이 24%에 달해 기존(1% 미만) 대비 크게 상승했으며, 신규 도입된 2.2 디젤 모델 또한 21%가 선택했다.(3.3 가솔린 24%, 2.2 디젤 21%, 2.4 가솔린 41%, 3.0 LPG 14%) 
 

신형 K7은 전 모델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의 고급 사양과,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mart BSD),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으로 구성된 안전사양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파워트레인 강화… 8단 자동변속기 적용 
신형 K7은 세타Ⅱ 2.4 GDi 및 람다Ⅱ 3.3 GDi 휘발유 엔진과 디젤 R2.2 e-VGT, LPG 람다Ⅱ 3.0 LPi, 하이브리드 모델(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등 총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중 3.3 휘발유 모델 및 2.2 디젤 모델에는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주행성능과 연비가 개선됐다. 총 3년 2개월의 개발 끝에 완성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감량됐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 

3.3 모델은 람다Ⅱ 3.3 GDi 엔진의 성능 개선과 8단 자동변속기 적용을 통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2,000rpm의 저중속 영역에서 토크가 2.4% 향상돼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10.0km/L(18인치 타이어)다. 
 

2.2 디젤 모델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에 복합연비 14.3km/L(17인치 타이어)를 기록해 동급 디젤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2.4 가솔린 모델은 주력 모델로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m의 성능을 확보하고, 11.1km/L(17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3.0 LPG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kg·m에 복합연비는 7.4km/L(17인치 타이어)이다. 3.0 LPG 모델에는 폴딩 키 또는 스마트 키의 언락 버튼 2회 작동시 연료 펌프를 미리 구동시켜 시동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시동 대기시간 단축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 디자인 고급화… 와이드한 실내공간 구현 
신형 K7의 전면부는 음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Z’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포지셔닝 램프 겸용)을 통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연출했다. 아울러 4구 큐브 타입의 LED 안개등에는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에어커튼을 함께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측면부는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트렁크 리드,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 후방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벨트라인, 간결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속도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B필라 블랙 하이그로시, 크롬 웨이스트 라인 몰딩 등 디테일한 요소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부는 트렁크 좌우를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쉬와 슬림하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세련미를 표현했으며, 기존 모델 대비 볼륨감이 강화된 뒷범퍼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통해 웅장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형 K7은 이전 모델 대비 너비를 20mm 늘리고, 높이는 5mm 낮춰 한층 속도감 있는 외관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휠베이스를 10mm 늘리고 운전석의 높이를 10mm 낮췄으며, 헤드룸과 레그룸을 늘리는 등 패키지 최적화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 영역과 컨트롤 영역을 서로 분리하고 컨트롤 영역 내의 공조와 멀티미디어 스위치는 상하로 구분해 배치함으로써 시인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조작 빈도가 높은 주행 관련 스위치는 변속기 손잡이 주변의 플로어 콘솔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인간 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엄지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만 스위치를 배치함으로써 조작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아날로그 시계를 탑재해 감성품질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히티드 시트 작동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동으로 단수를 하향 조정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히티드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운전석 최대 14방향, 동승석 최대 10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파워시트, 운전석 쿠션 끝단의 슬라이딩 및 회전 기능으로 허벅지 지지감을 높인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 등의 고급 사양을 적용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신형 K7은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3.3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프레스티지 3천90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천370만원, 3.3 가솔린 노블레스3천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920만원, 3.0 LPG 택시 디럭스 2천495만원, 럭셔리 2천765만원, 3.0 LPG 렌터카 럭셔리 2천650만원, 프레스티지 3천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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