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BMW Z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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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BMW Z5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1.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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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테스트 중인 BMW의 새로운 스포츠카, Z5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차량은 두텁게 위장을 하고 있지만 깃 보닛과 짧은 오버행, 그리고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의 라인이 BMW의 스포츠카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에서 보듯,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이었던 Z4와 다르게 후계자인 Z5는 소프트톱을 채용하고 있다. 도어는 그대로 2개를 유지한다. 정식 공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완전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BMW Z5는 이미 알려진대로 BMW와 토요타가 함께 개발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그러나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BMW Z5는 소프트톱 컨버터블이지만, 토요타의 스포츠카는 일반적인 하드톱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 

토요타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수프라의 후속작을 만들 계획이며, 2014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FT-1 콘셉트를 통해 이를 예고했다. FT-1의 길이는 4.6m로, 지난 2002년 단종된 수프라와 비슷하고 Z4보다는 훨씬 길다. BMW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안 로버트슨은 두 회사가 각기 다른 영역의 스포츠카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차가 같은 시장을 두고 서로 싸울 필요는 없다. 이 플랫폼은 각기 다른 영역에 맞게 변형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겐 한쪽엔 독일인, 한쪽엔 일본인으로 구성된 두 엔지니어 그룹이 있다. 그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원하는 차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만약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라면 수프라와 Z5의 휠베이스를 다르게 가져갈 수도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로버트슨은 “플랫폼 변형이 불가능한 시대는 지났다”며, “현재 BMW 플랫폼 대부분은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동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하지만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 모두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네바퀴굴림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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