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새로운 SUV, 'E-페이스'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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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새로운 SUV, 'E-페이스' 테스트 시작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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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는 2017년에 F-페이스보다 더 작은 소형 SUV의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위의 테스트 사진은 이를 입증하는 증거다. 겉은 레인지로버 이보크로 보이지만, 위장막을 덮은 모델은 재규어의 새로운 소형 SUV, 'E-페이스'일 가능성이 높다. 

<오토카>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스파이샷의 시제 차량은 재규어의 이름으로 등록됐으며, 노즈와 그릴 디자인이 F-페이스와 동일하다. 그 밖의 LED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 등은 이보크의 것이지만 휠 베이스는 이보크보다 약간 더 길고, 리어 트레드도 더 크다.
 

현재 'E-페이스'로 불리는 재규어의 새로운 SUV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플랫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재규어의 알루미늄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다만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7인승 구성을 지원하는 것에 반해, 이 모델은 5인승에 그친다. 스포티한 핸들링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엔진 라인업은 디스커버리 스포츠나 이보크와 동일하다. 따라서 각각 2종의 디젤 및 휘발유 엔진으로 구성되며, 이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더해질 것이다. 제작은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같이 영국의 헤일우드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현재 랜드로버가 준비 중인 브라질 공장은 북미 시장을 위한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생산할 예정이며, 북미 사양의 E-페이스 역시 이곳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

재규어가 F-페이스 외에도 라인업에 다른 SUV를 추가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F-페이스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고, 미국 시장에서 SUV 인기는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타 RAV4, 혼다 CR-V와 같은 컴팩트 SUV들은 2002년 미국 신차 시장에서 불과 5%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2015년에는 13%까지 늘어났다. 이는 전통적인 미들 사이즈 세단인 토요타 캠리나 혼다 어코드에 육박하는 수치다. 따라서 재규어는 F-페이스 이후 SUV 라인업을 더 확대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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