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데뷔하는 차세대 BMW 5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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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데뷔하는 차세대 BMW 5시리즈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1.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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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 데뷔를 앞둔 7세대 BMW 5시리즈가 엔지니어링 개발과 내구성 테스트의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 

특징적인 것은 현행 5시리즈보다 폭넓은 파워트레인을 갖추는 것으로, 라인업에는 휘발유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만으로 약 32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BMW는 신형 5시리즈에 기존의 12V가 아닌 48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이는 향후 자율주행시스템을 받아들일 때 큰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해진 속도까지 스스로 가속하거나, 완전히 자동화되는 브레이크, 보다 개선된 충돌방지 시스템 등의 적용이 예상된다. 

또한 신형 7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5세대 iDrive(아이드라이브) 시스템도 장착된다. 새로운 터치패드와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며, 3차원 센서를 활용한 제스처 컨트롤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이 적용된다. 
 

보디 타입은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가 준비된다. 각각의 코드네임은 세단이 G30, 투어링이 G31, 그리고 GT가 G32이다. GT는 현행 모델처럼 대형 해치를 가진 리프트백 스타일이 계승되지만, BMW의 소식통에 따르면 더욱 우아한 디자인으로 진화한다고 한다. 

세단은 세 가지 보디 타입 중 가장 먼저 2016년 3분기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투어링이 2017년 제네바 모터쇼, GT가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지만, 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독일에서 포착된 최신 테스트 사진을 보면, 지난 2013년 공개한 피린파리나 그란 루소 컨셉트에서 많은 디자인적 특징을 물려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전통적인 3박스 스타일을 유지하지만, 현행 모델보다 더욱 경사진 리어 윈도와 매끄러운 트렁크 라인이 훨씬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아울러 에어로 다이내믹을 위해 신형 7시리즈에도 적용된 자동 셔터식 키드니 그릴이 차세대 5시리즈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옵션으로 레이저 헤드 램프도 마련될 전망이다. 리어 램프는 OLED 방식이다. 
 

기본적인 스타일 패키지는 7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탠다드, 스포츠, 퓨어 엑셀런스, M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총 다섯 가지. 플랫폼 역시 7시리즈에도 채용된 OKL이 사용된다. 카본, 알루미늄, 마그네슘, 고장력 강판이 조합된 소재를 사용하며 무게는 약 100kg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520i의 경우 약 1,595kg이 될 것이다. 

실내는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와 독립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갖춘 새로운 모습의 대시보드가 적용된다. 그리고 신형 7시리즈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디자인과 구조, 소재 등이 적용된다. BMW는 차세대 5시리즈에서 특히 쾌적성과 세련미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더욱 안락하게 개선한 시트가 장착되고 외부 소음 차단 성능이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 라인업은 최신 2.0L 4기통 B47 디젤, B48 휘발유가 주력이며, 최근 공개된 3.0L 6기통 B57 디젤과 B58 휘발유 엔진도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신형 750i에 사용되는 450마력의 4.4L V8 휘발유 엔진도 포함되며, 최고출력 391마력, 최대토크 75.3kg.m을 발휘하는 쿼드터보 B57 디젤 엔진도 마련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2.0L 4기통 휘발유 엔진에 전기모터가 조합되고 전기만으로 최고 3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플래그십 모델은 물론 M5다. 차세대 M5는 2017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현행 4.4L V8 엔진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다. 
 

신형 5시리즈의 변속기는 6단 수동과 9단 자동 두 가지다. 단, M5는 7단 듀얼클러치를 적용한다. 아울러 M5를 비롯한 몇 개의 모델에는 네바퀴굴림이 옵션으로 마련된다. BMW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차세대 5시리즈가 클래스 최고 수준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량화와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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