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미디어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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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미디어 설명회 개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6.0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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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이달 중순 출시하는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을 공개하고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남양연구소 설계1동 전시실에서 국내 주요 미디어 관계자 및 현대차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아이오닉’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은 각각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현대차는 이달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전기 모터,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등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1.6 GDi 카파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m를 발휘하며, 여기에 최고출력 43.5마력(32kW 환산 시), 최대토크 17.3kg·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를 적용해 강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아이오닉에 적용된 신형 카파 엔진은 앳킨슨 사이클 방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동력원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비율) 40%를 달성했다. 전기 모터 역시 95.3%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했으며, 차량 운행시 모터가 즉각 개입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감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경쟁 모델들이 사용하는 니켈메탈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성능이 우수해 더욱 안정적인 EV모드(전기차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시스템은 4중의 안전 설계를 적용해 고전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 새로운 엔진과 전기모터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신규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는 알루미늄 소재 등을 사용해 차체 경량화에 힘을 보탰다. 
 

실내디자인은 슬림하면서 길게 뻗은 대시보드를 적용해 넓은 공간감을 연출했고, 기어노브, 페달, 풋레스트 및 도어스커프 등 곳곳에 크롬 및 금속 재질의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버튼 시동 스마트키, 앞뒤 송풍구,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시트에도 푸른색의 소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젊은 감각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후드, 테일게이트, 백빔 및 샤시부품 등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연료 탱크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해 차체 중량을 낮췄다. 또한 차체 구조의 초고장력강(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53%로 높였다. 차체 구조 간 결합 강도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사용도 동급 최고 수준인 145m에 달해 차체 안전도를 강화했다. 
 

배터리 위치는 기존 차량 러기지룸에서 뒷좌석 하부로 조정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실현했으며, 이와 함께 후륜 멀티링크 시스템을 채택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감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아이오닉은 내비게이션 지도를 통해 얻은 지형정보와 목적지 정보를 바탕으로 전방 감속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이도록 돕는 ‘관성 주행 안내’ 시스템과 경로 전방에 오르막 또는 내리막 길이 예상되는 경우 미리 충전 혹은 방전을 해 배터리 사용을 극대화하는 ‘배터리 충방전 예측 관리’ 등의 신기술을 탑재했다. (※ 내비게이션 장착 모델만 가능)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I’ 모델 2천290~2천320만원, ‘I+’ 모델 2천390~2천420만원, ‘N’ 모델 2천490~2천520만원, ‘N+’ 모델 2천620~2천650만원, ‘Q’ 모델 2천750~2천780만원이다. (※ 세제혜택 후 기준 가격, 개소세 100만원/교육세 30만원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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