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럭셔리 SUV가 결정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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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의 럭셔리 SUV가 결정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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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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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를 위한 디젤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준비되고 있다’

벤틀리는 이번 가을 1만5천 파운드(약 2억5천만원)짜리 럭셔리 SUV에 대한 계획을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의 모델 라인은 세가지로 늘어나고, 영국 럭셔리카 시장에서 불황에 보다 강한 내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승인이 떨어지면, 벤틀리의 새로운 SUV는 2014년 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벤틀리의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시장에서 별다른 노력 없이 품질을 인정받고 럭셔리 SUV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벤틀리의 새로운 수장, 볼프강 뒤르하이머와 사내 핵심 엔지니어들, 디자이너들이 럭셔리 SUV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벤틀리의 골수 팬들은 이를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뒤르하이머는 이미 카이엔을 성공시켜 포르쉐 골수 팬들의 비판을 잠재운 경험이 있다. 카이엔은 이제 포르쉐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모든 포르쉐 스포츠카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도 많이 판매되고 포르쉐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뒤르하이머는 “포르쉐 시절, 매우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 낸 뒤, 사실을 발표했다. 벤틀리는 아직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사업 아이디어를 전문가들과 공유했을 때 모두들 그 뜻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벤틀리의 새로운 SUV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MLB 모듈을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차세대 아우디 Q7에도 쓰일 예정이다.

신형 Q7은 투아렉/카이 엔 플랫폼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리고 벤틀리는 아우디와 좀 더 쉽게 협력할 수 있다. 아우디와 벤틀리는 이미 컨티넨탈과 고성능 A6에 들어갈 신형 V8 4.0L 터보차저 엔진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뒤르하이머는 또한 벤틀리에 사용할 디젤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검토 중이다. 그는 벤틀리 SUV에 V8 디젤 엔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 W12 휘발유 역시 제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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