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최강의 퍼포먼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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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최강의 퍼포먼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출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1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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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코리아는 25일,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고성능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SVR’ 뱃지를 단 첫 번째 모델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된바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의 5.0L V8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4.7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또한 지난 2014년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에서 8분 14초의 기록을 세워 SUV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8단 자동변속기는 추가적인 파워에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보다 정교해진 어댑티브 변속 소프트웨어는 변속 시간을 50% 이상 줄이고, 엑셀, 브레이킹 등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지속적으로 감지해 주행 및 노면 상황에 적절한 기어변속 전략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급제동 시에는 엔진과 기어박스의 회전 수를 자동으로 일치시켜 빠르고 부드럽게 저단 변속을 보조한다. 

로우 레인지와 하이 레인지로 구성된 트윈 기어박스는 앞, 뒤에 전달되는 토크를 50:50으로 고정해 안정적 주행을 돕는다. 전자동 지형 반응시스템 2(Terrain Response 2)는 도로의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변속기, 스로틀 및 트랙션 등 차량의 상태를 최적화해 잔디, 자갈밭, 눈길, 진흙이나 깊은 웅덩이가 있는 험로 등 다양한 노면과 지형의 오프로드에서 최적의 그립과 밸런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랜드로버 최초로 전자제어 밸브를 통한 2단계 액티브 배기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일반 주행 시에는 4개의 배기 파이프 중 2개만 열어 정숙한 프리미엄 SUV의 사운드를 내고, 고속 주행 시엔 4개의 배기 파이프를 모두 열어 압도적인 배기사운드를 연출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보다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와 글로스 블랙 색상의 그릴은 시선을 이끌고, 공기흡입구와 보닛 벤트는 공기역학 및 냉각효율을 고려해 기능적인 측면까지 갖췄다. 후면부도 고속 주행 중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리어 스포일러, 차량의 뛰어난 성능을 암시하는 쿼드 배기 파이프와 리어 디퓨저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독특한 블루 색상의 브렘보 브레이크 켈리퍼는 명확한 차별화를 보여준다. 
 

편의 기능도 강화되었다. 16X16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전동 조절식 스포츠 시트는 편안한 승차감과 편의를 모두 제공하며, 뒷좌석은 60:40으로 폴딩이 가능해 최대 1,761L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더욱 손쉽게 조작 가능한 시트 히팅 기능과 간단한 동작만으로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제스처 테일게이트 기능도 돋보인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s, 이하 SVO)이 개발했다. SVO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형 및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부터 헤리티지 모델의 복원을 담당하는 부서로, 지난해 신설됐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의 판매 가격은 1억7천9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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