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의 영화와 자동차]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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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의 영화와 자동차]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 신지혜
  • 승인 2015.1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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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 BMW의 향연, 시리즈의 힘을 보라 
 

언제나 그렇듯 IMF 요원들은 힘겹다. 충분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고 든든한 격려도 없으며 막강한 파워나 백이 있는 기관도 아니다. 그럼에도 요원들은 세계평화를 위해, 인류의 안전을 위해, 공의와 정의를 위해 오늘도 목숨을 걸고 불가능한 임무를 가능으로 바꾸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은 이든 헌트. 그는 정체불명의, 그리고 아무도 존재한다고 믿지 않는 ‘신디케이트’를 파헤치기 위해 사지로 뛰어들고 드디어 그 실체에 한 발 다가서지만 그로 인해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태로 고립되고 만다. 설상가상, IMF를 해체해 CIA로 편입시키고 얼토당토않게 ‘신디케이트’의 존재를 쫓아다니는 이든 헌트를 축출하려하는 상황에서 그는 쥐도 새도 모르게 옛 동료들을 끌어 모아 의기투합, ‘신디케이트’를 폭로하기에 이른다.
 

랄로 쉬프린의 감각적인 테마가 흐르면 우리들의 피가 끓기 시작한다. 긴장감과 희열, 살짝 오락적인 비장함이 곧 온 몸을 채우고 우리 스스로가 이든의 동료가 된 듯 동물적인 감각의 날을 세우게 된다. <미션 임파서블>이란 우리에게 그런 의미인 것이다. 

1968년부터 1973년까지 <제5전선>이라는 제목으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이 시리즈는 1996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에 의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이 되었고 뇌리에 고스란히 남아있던 테마음악과 함께 명품 스파이 영화로 등극하고야 말았다. 그로부터 약 20년.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선을 보였는데 각각 다른 감독들이 개성을 살려 만들면서도 이든 헌트와 IMF의 맥을 잘 살려온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이든은 위험천만한, 곡예와도 같은 액션을 선보이고 민첩하고 예민한 온 몸의 감각을 총동원해 그림 같은 몸놀림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든다. 게다가 IMF의 해체라니!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서로의 믿음을 느끼며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행동을 하는 이든과 그 동료들은 언제 봐도 마음 든든하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볼거리는 단연 멋진 자동차들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특별히 BMW의 차들이 눈과 마음을 빼앗아간다.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에서 추격당하는 이든과 일사 그리고 벤지가 탔던 7시리즈를 비롯해 일사가 타던 차 6시리즈 컨버터블, 카 체이싱 장면에 날렵하고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던 M3, 브랜트가 루터를 만나러 가는 장면에 등장하는 X5 xDrive40e 등등 BMW가 작심하고 이 영화에 투자한 듯하다. 
 

무엇보다도 이든와 일사가 신디케이트와 한바탕 추격전을 벌이는 멋진 시퀀스에 등장하는 모터사이클은 BMW s1000 PR. 이 장면에서 이 모터사이클이 아니었으면 이 정도의 박진감, 이 정도의 때깔이 살아났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장면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이전에도 이후에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톰 크루즈이지만 거칠게 말해 이 영화의 시리즈로 톰 크루즈는 ‘이든 헌트’로 우리에게 깊이 각인 되었고 나아가서 친근함과 존경을 함께 담은 애칭 ‘톰 아저씨’를 갖게 되지 않았는가. 관객들에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이고 멋진 시리즈로 자리 잡은 것처럼 톰 크루즈에게도 이 시리즈는 아마도 ‘이든’으로서 우뚝 선 대표작이 아닐까 싶다.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산전수전 다 겪으며 가능으로 이끌어내는 이든과 동료들은 그 수고로움과 그 순결한 정의감과 그 신념, 그 모든 걸 다 내던진 순수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글 · 신지혜 (시네마토커, 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 제작 및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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