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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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11.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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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제네시스’의 론칭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 브랜드 명칭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은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를 지향한다”고 브랜드 방향성을 규정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은 오는 2020년까지 6종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론칭 초기에는 기존 2세대 제네시스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에쿠스의 후속 모델로 시작하며, 향후 5년 동안 4종의 신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모델은 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이다. 

중형 럭셔리 세단의 경우 뒷바퀴굴림 기반의 플랫폼을 적용하며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을 공개할 계획.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의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6종의 모델 이외에도 파생 모델의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는 새로운 글로벌 차명 체계를 도입한다. 신규 차명 체계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차급을 고려한 숫자가 조합된 방식을 활용한다. 이에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의 이름은 ‘G90’이 되며, 기존 2세대 제네시스는 ‘G80’,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할 중형 세단은 ‘G70’으로 명명됐다. 다만 다음달 국내에서 처음 출시하는 에쿠스 후속 모델은 ‘EQ900’이라는 차명을 사용한다.

새로운 차명 체계는 국가별, 지역별로 차량 출시 시점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 해당 지역에서의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기존 2세대 제네시스는 앞으로 있을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시점에 맞춰 국가별, 지역별로 ‘G80’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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