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GLS 클래스의 카탈로그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GLS는 오는 11월 17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중 최상위 모델인 S 클래스 수준의 사양을 갖추게 된다.
더욱 럭셔리한 모델로 업그레이드된 GLS 클래스는 바탕이 된 기존의 GL 클래스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엔진 라인업은 GLE와 거의 동일하게 구성된다. 주력은 최고출력 260마력의 V6 디젤 모델인 GLS 350d와 4기통 디젤 엔진을 얹는 GLS 250d이다. 성능 부분에서 최상위 모델은 5.5L V8 트윈터보 휘발유 엔진을 얹는 AMG 모델로, 약 6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9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GLE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GLS 하이브리드도 출시된다. 모델명은 GLS 500e이며, 최고출력 331마력의 V6 트윈터보 휘발유 엔진에 싱글 전기모터가 더해지며, 85g/km 이하의 낮은 CO2 배출량을 기록할 것이다. GLS는 카탈로그 이미지의 유출에 앞서 최종 테스트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울러 GLS를 가장 럭셔리하게 꾸민 마이바흐 버전도 계획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LS의 마이바흐 모델을 앞세워 앞으로 등장할 벤틀리 벤테이가와 롤스로이스 컬리넌, 레인지로버 SVO에 대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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