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안락함,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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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안락함,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 출시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9.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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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9월 29일 서울 청담동 롤스로이스 특별 행사장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고스트 EWB를 처음 한국에 선보였다. 고스트 EWB는 롤스로이스 본사 영국 굿우드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래 탄생된 6번째 모델로 롤스로이스에서 선보이는 가장 최신 라인이다.

고스트EWB는 롤스로이스의 품질과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고스트보다 17cm 공간을 늘려 다리를 충분히 뻗을 수 있는 뒷좌석을 제공한다. 무릎 공간 또한 16cm에서 33cm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83°로 열리는 코치 도어는 승차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파노라믹 선루프는 더 많은 자연광을 실내로 들여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차문을 닫은 후에는 스탠다드 라운지 좌석으로 확장되어 보다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시어터 기능은 양 뒷좌석에 제공된다. 이는 뒷좌석에서 직접 조작할 수 있고 9.2인치 LCD 스크린은 중앙 팔걸이에 달린 회전식 컨트롤러를 통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승객들은 각자 앉아있는 공간의 온도, TV, CD, 라디오 등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10채널의 앰프와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고 USB와 보조 입력 장치로 외장형 오디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Bespoke: 맞춤제작) 프로그램에 따라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는 고스트 EWB는 영국 굿우드를 떠나기 전에 최대 60여 차례의 수작업을 거친다. 이는 숙련된 장인과 기술자들이 담당한다. 고스트 EWB는 페인트를 칠하고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기까지 7일이 소요된다. 외관 색상은 12가지 중 고를 수 있고 각각 색상은 실버 새틴 보닛으로 대비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실내에는 9개의 최상급 소가죽이 사용된다. 가죽은 드럼 염색공정을 거쳐서 색이 가죽에 잘 스며들도록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가죽은 자연스럽게 건조되어 가죽 고유의 부드러움을 살려준다. 좌석과 내부 인테리어 판넬은 작업에 관여한 수공예 장인이 자신의 이름을 날인하기 전에 각각의 가죽 파트는 레이저로 커팅한 후, 전통적인 기법을 이용하여 핸드 스티치로 처리한다. 우드 셋은 최소 3m 베니어로 만들어진 18개의 우드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완성까지 16일이 소요된다. 같은 나무에서 나온 베니어는 나무결과 나이테가 일치한다.

고스트 EWB는 6.6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563마력을 낸다.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승객 한 명이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좌석을 옮길 때 그 움직임을 감지하여 2.5ms마다 차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편안한 승차감뿐만 아니라 운전자를 위한 완벽한 핸들링과 역동성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5억3천만원부터 시작되고 고객의 선택 장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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