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FMK는 9월 28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트랙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를 공식 출시했다.

마세라티 모델 중 가장 빠른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그란투리스모가 지닌 그랜드 투어링 컨셉트에 마세라티 코르세의 레이싱 기술이 더해져 레이스 트랙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이다.

이번에 출시한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하우스 피닌파리나 (Pininfarina)가 설계한 디자인에 마세라티가 그 동안 레이싱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공기역학성 기술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스플리터, 범퍼, 보닛, 가드패널, 윈도우 실, 뒷 범퍼를 채택하여 공기역학성을 극대화했다.

그란투리스모 중 마세라티 레이싱 DNA를 가장 많이 반영한 모델답게 엔진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는 '마찰 감소 프로그램'(Low Friction Program) 기술을 통해 엔진 내 마찰을 줄여 기존 그란투리스모 S 보다 10마력 향상된 450 마력의 최고출력과 2kg.m향상된 52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최고시속은 298km, 0->시속 100km 가속은 4.9초 만에 도달한다. 반면, 연료 소모량을 줄어들어 연비는 18% 향상되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어변속 소프트웨어인 'MC 오토 시프트'(MC Auto Shift)를 통해 변속 시간을 단축시키고, 가장 이상적인 변속 타이밍을 계기판에 표시해 다이내믹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2억4천6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