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대에 이른 쉐보레 임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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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대에 이른 쉐보레 임팔라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10.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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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Chevrolet Impala)의 역사는 미국차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인 1950년대로부터 출발한다. 1958년 첫 출시된 이후 1965년 카프리스가 등장하기까지 쉐보레 모델 중 가장 비싼 최고급차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임팔라는 풀사이즈 대형차급이 형성되는 시기에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1965년 미국에서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958년~1996년까지 1천3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임팔라는 1996년 단종되었다가 2000년 앞바퀴굴림 대형 세단으로 다시 출시된다. 현행 10세대에 이른 임팔라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1st Generation 1958
1958년 쉐보레의 초대형 세단 벨 에어의 가지치기 모델로 처음 선보였다. 그 이름은 벨 에어 임팔라 스포츠 패키지. V8 283마력 엔진을 얹은 스포티한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로 나왔다. 이어지는 차세대 임팔라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 
 

2nd Generation 1959~1960 
벨 에어로부터 독립한 차세대 플랫폼은 더욱 날렵한 스타일링을 자랑하며 풀사이즈 4도어 세단의 시초가 된다. 당시 유행하던 물고기 지느러미 형상의 테일 핀이 극대화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더불어 롱 휠베이스로 안락한 주행감을 향상시키고 최초로 크루즈 컨트롤을 장착했다. 
 

3rd Generation 1961~1964
1961년 슈퍼 스포츠의 약자인 ‘SS’ 배지를 단 모델이 선보였다. V8 425마력 엔진을 얹은 고성능 아메리칸 머슬카로서 이름을 떨쳤다. 퍼포먼스 중심의 임팔라 SS와 함께 돔 지붕 형태로 유명한 ‘버블톱’(Bubbletop) 스타일을 선보였다. 1964년에는 ‘제트기 같은 승차감’(Jet-like ride)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최고 판매기록인 100만대를 달성, 역사적인 판매기록을 남겼다. 
 

4th Generation 1965~1970 
4세대 임팔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적용해 주행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차체 강성을 한층 개선했다. 1960년대 최고의 베스트 셀링카인 임팔라 슈퍼 스포츠 쿠페(1966~1970년)는 가족용 차로도 각광을 받았다. GM의 매끈한 스포츠 타입이 얼마나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지 일깨워 주는 대표적 모델. 하드탑 쿠페와 오픈 컨버터블이 존재한다. 1967년부터 3점식 안전벨트가 적용되었다. 
 

5th Generation 1971~1976
역대 최장 플랫폼인 ‘B-바디’를 기반으로 한 임팔라 컨버터블은 쉐보레 역사상 가장 큰 크기의 차로 기록된다. 1974년에 스타일을 강조한 ‘스프릿 오브 아메리카’(Spirit of America) 한정판을 출시했다. 5세대를 끝으로 임팔라 라인업에서 쿠페가 사라졌다. 
 

6th Generation 1977~1985
1973년의 석유 위기로 인한 업계 트랜드에 맞춰 6세대 임팔라는 기존 모델보다 차체 길이 280mm, 휠베이스를 140mm 줄인 실용적인 모델로 거듭났다. 미국시장 최다 판매 모델에 다시 등극한 이 모델은 <모터 트랜드>가 발표한 ‘올해의 차’ 에 선정된다. 하지만 1985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임팔라의 명맥이 끊기게 된다. 
 

7th Generation 1994~1996 
쉐보레는 1989년 출시한 준대형 세단 루미나(Lumina)를 대체하기 위해, 오리지널 임팔라를 개편해 출시하기로 한다. 퍼포먼스 콘셉트의 카프리스(Carprice)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임팔라 SS(슈퍼 스포츠)의 부활로 이어진다. 경찰차 모델의 서스펜션과 콜벳(Corvette)에서 쓰인 V8 260마력 엔진을 얹었다. 하지만 1996년 단종되고 만다. 
 

8th Generation 2000~2005 
3년여의 공백기를 거쳐 임팔라는 8세대에 들어 ‘W-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V6 파워 트레인을 단 앞바퀴굴림 준대형 세단으로 탈바꿈한다. 2003년 최종 모델인 쉐보레 임팔라 SS(슈퍼 스포츠) 모델이 등장했다. 
 

9th Generation 2006~2013
새롭게 디자인된 9세대 임팔라 SS는 V8 5.3L 엔진을 얹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앞바퀴굴림 세단으로 불렸다. 2009년까지 SS 모델이 임팔라의 최상급으로 판매되다 2010년부터 LTZ 모델이 최상급 모델을 대표하게 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에 경찰차 캐릭터로 등장했다. 
 

10th Generation 2014~현재
10세대에 이른 임팔라는 쉐보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재탄생한다. 한층 편안하고 스타일이 강조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세대 마이링크 시스템을 달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충돌 경감 브레이크(Collision Mitigation Braking),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Forward Collision Alert), 사각지대 경고 장치 등의 안전장치와 10개의 에어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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