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한 모습으로 진화한 신형 아우디 A4
상태바
정중한 모습으로 진화한 신형 아우디 A4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9.0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앞둔 신형 5세대 A4. 새롭게 진화한 디자인은 경쟁모델인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보다 더욱 정중해 보인다. 이는 중국, 독일, 미국의 구매자들의 반응에 맞춘 디자인 변화다. 

기존 A4의 디자인 언어를 살짝 수정한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모든 패널은 새로 만든 것이다. 특히 공기역학 부분에 집중했다. 크고 평평한 하체 패널과 섬세하게 날을 세운 뒷부분을 통해 클래스 최고 수준인 0.23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신형 A4 세단은 기존 모델에 비해 25mm 길어졌고, 16mm 넓어졌다. 높이는 그대로다. 그 결과 벤츠 C클래스에 비해 41mm 길고, 32mm 넓다. 높이는 13mm 낮다. 크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우디 신형 A4의 무게를 기존 모델 대비 120kg까지 줄였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패널을 알루미늄으로 짰고, 차체 구조에 주조 고장력 강판을 더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실내에 대해서 아우디는 앞좌석 머리 공간이 24mm 늘어났고, 어깨 공간은 11mm 늘어났다고 했다. 휠베이스를 늘여 뒷좌석 다리 공간은 23mm 늘어났다. 왜건 모델의 트렁크 공간은 15L 늘어나 505L가 됐고, 뒷좌석을 완전히 접으면 1,510L까지 늘어난다. 
 

선택 장비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8.3인치 모니터, 무선 유도식 스마트폰 충전,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태블릿 기반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최신형 아우디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시스템이 있다. 

신형 A4는 출시와 함께 직렬 4기통 휘발유 터보 엔진 3종, 직렬 4기통 디젤 엔진 2종, V6 디젤 엔진 2종을 내놓는다. 출력은 최대 25%가 늘어났고, 연료효율성은 최대 21%가 늘어났다. 새롭게 추가된 150마력 1.4L 터보 엔진은 0→시속 100km 가속에 8.9초가 걸린다. 최고시속은 210km, 복합연비는 20.4km/L로, 옵션인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달면 CO₂ 배출량은 114g/km가 된다. (모든 제원은 유럽 기준) 
 

2.0L 디젤 엔진은 자주 접한 익숙한 엔진이다. 애드블루 배기 배출 분사 시스템을 더해 개선했다. 150마력, 190마력의 두 가지로 나뉜다. 150마력 모델은 0→시속 100km 가속에 8.6초가 걸리고, 최고시속 218km, 복합연비 26.3km/L에 CO₂ 배출량은 99g/km다. 190마력 모델은 0→시속 100km 가속이 7.7초로 줄고, 최고시속 236km를 낸다. 복합연비는 24.4km/L에 CO₂ 배출량은 107g/km.

울트라 모델 또한 가능하다. 연비 위주로 바뀐 변속기, 낮은 서스펜션, 저구름저항 타이어를 맞물린다. 복합연비 27km/L에, CO₂ 배출은 95g/km이다. 출시 라인업의 최상단 모델은 V6 3.0L 디젤이 맞는다. 221마력과 276마력의 두 가지로 나뉜다. 221마력 모델의 복합연비는 23.8km/L, CO₂ 배출량은 110g/km다. 
 

라인업 최상단의 A4 3.0 TDI까지 전 모델이 앞바퀴굴림을 기본으로 한다. 네바퀴굴림 구동계는 추가 사양이다. 251마력의 A4 2.0 TFSI 또는 190마력의 A4 2.0 TDI에서 옵션으로 네바퀴굴림을 선택할 수 있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된 수동 6단 변속기를 단다. 16kg 더 가벼워졌다.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S-트로닉의 개선형을 고를 수도 있다. 276마력의 V6 3.0L 디젤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달린다.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도 적용됐다. 5링크 구조를 앞뒤로 단다. 앞 서스펜션은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8kg을 줄였다. 뒤 서스펜션은 5kg 가까이 줄였다. 스티어링은 새로운 속도 감응형 전자-기계식 시스템이다. 
 

A4의 역동적인 매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매자는 컴포트, 스포트 모드를 갖춘 어댑티브 댐퍼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가변 스티어링 또한 적용됐다. 



■ 아우디의 품질 공세 

신형 A4의 뛰어난 구조, 디자인, 생산 품질의 수준은 이제 거의 과장에 이르렀다. 아우디는 자동차의 기술적인 내용을 반영하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원한다.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단어를 철판에 찍고 페인트로 새겨두었다. 

아우디는 오래도록 최고의 마무리 품질을 유지해왔다. 대신 핸들링과 승차감에서 손실을 봤다. 하지만 이제 역동적인 면이 보강됐고, 고객들은 회사가 주는 이점에 쏠리고 있다. 프리미엄의 구매자들은 이제 핸들링보다는 디자인과 품질에 더 집중하고 있다. 

최상급 소비자들을 구축하는 것은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산 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아우디는 20년이 넘게 차체 디자인, 재질, 마감 등에 대한 경험을 통해 판매를 증진해왔다. A4의 실내는 최고급 수준에 올랐고, 고품질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세세한 부분이 뛰어나면서도 곳곳이 꽉 들이찼다. 강렬한 시각적 요소로 은연 중 품질을 알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