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날카로워진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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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날카로워진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8.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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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 배출량이 89g/km인 엔트리 모델부터 더욱 강력해진 A45 AMG까지 모든 모델이 바뀌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개선한 엔진, 새로운 디자인, 모터스포츠 에디션 등으로 A클래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앞에는 다이아몬드 그릴, 공격적인 모양의 범퍼, 선택품목인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 뒤에서는 새롭게 디자인한 테일램프와 매립형 배기파이프를 볼 수 있다. 

상위 트림에는 8인치 스크린을 포함한 새로운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달린다.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미러링크 기능이 새로 추가됐고,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한다. 
 

A45 AMG의 2.0L 터보 휘발유 엔진은 이전보다 21마력과 2.5kg·m이 오른 최고출력 376마력, 최대토크 48.4kg·m을 발휘한다. 기계식 디퍼렌셜 록이 포함된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4.2초 만에 해치운다. 이전보다 0.4초 단축된 수치다. 연비와 CO₂ 배출량은 각각 14.5km/L와 162g/km로 이전과 같다.

가장 눈에 띄게 연비가 오른 모델은 A180d다. A180d의 복합연비는 28.9km/L이고, CO₂ 배출량은 이전보다 9g/km 줄어든 89g/km다. A220d에는 더 강력해진 175마력 엔진이 들어간다. 이전에는 168마력이었다. (유럽 기준) 
 

페이스리프트 된 신형 A클래스에는 선택품목으로 어댑티브 댐퍼가 추가됐다. ‘다이내믹 셀렉트’라는 이름의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은 3가지 모드(컴포트, 스포트, 에코)를 지원한다. 컴포트 모드에선 거친 노면에서 서스펜션의 위아래 움직임을 여유롭게 둔다. 

스포트 모드에선 단단히 조여서 반응을 날카롭게 한다. 대신 요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동급 라이벌에 비해 스포트 모드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세팅했다고 밝혔다. 
 

트림 구성은 이전과 같다. 하지만 이제 모든 모델에 후방카메라를 달았고, 스포트 모델에는 자동 온도 조절장치도 기본 적용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모터스포츠 에디션에는 알로이 휠과 시트 등에 메르세데스 F1 경주차와 같은 초록색 장식이 들어간다. 모터스포츠 에디션은 A220d 이상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A클래스는 영국에서 지난 3일부터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가격은 독일 기준으로 모델에 따라 184~892유로(약 23만~111만원) 올랐다. 엔트리 모델인 A160이 2만3천746유로(약 2천961만원)부터, 최상위 모델인 A45 AMG 4매틱은 5만1천51유로(약 6천366만원)부터다. (모든 제원과 가격은 유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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