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큰 미니가 된 클럽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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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큰 미니가 된 클럽맨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8.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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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미니 왜건이 전통적인 뒷문을 달아 실용성을 높였다

미니 클럽맨이 더 크고 넉넉해졌다. 보다 폭넓은 소비자에게 어필해 프리미엄 해치백 라이벌들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이전 클럽맨의 뒷문은 힌지가 뒤에 달린 작은 쪽문이 오른쪽에 하나뿐이었지만, 신형 클럽맨은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양쪽에 전통적인 방식의 뒷문을 달았다. 

겉모습은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둥근 헤드램프를 단 최신형 해치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 받았다. 실내는 미니 해치보다 오밀조밀하고 조화롭다. 대시보드 중앙에 커다란 원형 디스플레이가 달린 것은 해치 모델과 같다. 
 

클럽맨의 길이는 이전 세대보다 293mm 늘어난 4,253mm다. 너비와 높이 또한 각각 115mm, 16mm 늘어난 1,800mm와 1,441mm다. 컨트리맨을 포함해 현존하는 모든 미니 모델 가운데 가장 크다. 고장력강을 확대 적용하고 크기가 커져 155kg 무거워졌다. 쿠퍼 클럽맨의 무게는 1,300kg이다. 

테일게이트는 이전 세대처럼 양문형(barn-style)이다. 적재용량은 전보다 100L 늘어난 360L. 미니 해치보다 150L 크고, 컨트리맨보다는 10L 크다. 접이식 분할 리어 시트를 모두 눕히면 적재공간이 1,250L로 확대된다. 
 

엔진 라인업은 지난해 미니 해치를 통해 선보인 터보 휘발유 엔진 2종과 터보 디젤 엔진 1종으로 구성됐다. 쿠퍼 클럽맨에는 134마력을 내는 3기통 1.5L 터보 휘발유 엔진이 들어간다. 수동변속기 사양의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9.1초, 최고시속은 204km다. 연비는 19.6km/L, CO₂ 배출량은 118g/km다(모든 제원은 영국 기준). 

쿠퍼 S 클럽맨의 심장은 189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0L 터보 휘발유 엔진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7.2초가 걸리고, 영국 기준으로 연비는 16.1km/L, CO₂ 배출량은 144g/km다. 쿠퍼 D 클럽맨은 4기통 2.0L 터보 디젤 엔진으로 148마력을 낸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8.6초이고, 영국 기준 연비는 24.4km/L, CO₂ 배출량은 109g/km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고, 6단이나 새로운 8단 자동변속기를 고를 수 있다. 2.0L 디젤 168마력 엔진의 쿠퍼 SD 클럽맨과 2.0L 터보 휘발유 228마력 엔진의 클럽맨 존 쿠퍼 웍스도 나올 예정이다. 

BMW의 UKL 플랫폼 기반인 신형 클럽맨은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휠베이스가 같다. 미니 해치와 같은 서스펜션을 공유하고,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품목 중에는 그린, 미드, 스포트 등 세 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드라이빙 모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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