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하게 바뀐 신형 BMW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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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하게 바뀐 신형 BMW X1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7.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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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신형 엔트리 SUV는 견고한 디자인과 경량화, 더 넓어진 공간으로 돌아왔다. 앞바퀴굴림 또는 네바퀴굴림을 선택할 수 있다 

BMW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데뷔할 X1의 완전 신형 모델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유럽에는 올해 가을에 출시될 예정으로, 아우디 Q3과 경쟁한다. 2세대 X1은 종합적으로 재설계된 BMW의 다목적 UKL 플랫폼을 이용한다. 이는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그란 투어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1세대 X1에 적용됐던 세로형 엔진 배치 구조는 공간 절약을 위한 가로형 엔진 배치 구조로 바뀐다. 이는 더 많은 실내공간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기존의 기본형 모델은 뒷바퀴굴림이었지만, 신형 X1부터는 기본형 모델이 앞바퀴굴림으로 변경된다. 
 

신형 X1은 기존의 X1보다 더 견고한 외관을 구축했다. 프론트 엔드는 더 굵어졌고, LED 주간주행등을 더한 대담한 헤드램프, 둥글어진 안개등, 윤곽을 더한 보닛, 눈에 띄는 휠 아치 등을 적용해 멋을 냈다. 또한 도어 실에 추가 피복을 더했고, 최저지상고도 높였다. 

신형 X1은 기존 모델에 비해 36mm 짧다. 대신 21mm 넓어졌고, 51mm 높아졌다. 길이 ,4439mm, 너비 1,821mm, 높이 1,598mm다. 휠베이스는 90mm 늘었고, 뒷좌석 공간은 66mm, 무릎 공간은 37mm 늘어났다. 틸팅, 슬라이딩 기능의 뒷좌석은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적재공간 또한 85L 늘어나 505L가 되었고,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50L까지 늘어난다. 
 

기본형 모델의 s드라이브 18d는 기존 X1에 비해 135kg이 가벼워진 1,430kg이다. 이는 주조 성형된 고강도 강판의 사용을 늘리고, 알루미늄을 주요 구조에 사용한 결과다. 프론트 벌크 헤드, B-필러에는 ‘테일러드 블랭크’(서로 다른 두 가지 판재를 용접 후 가공하는 기술) 기법을 사용했고, 보닛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다. 

더불어 X1 중 최초로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 조절형 댐퍼가 적용된다. 댐퍼는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콘트롤 시스템과 짝 맞춰 스포트, 컴포트 등 서스펜션 세팅에 맞춰 작동한다. 스포트, 콤포트, 에코-프로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한다. 
 

영국에 출시되는 X1은 직렬 4기통 2.0L 터보 휘발유 엔진과 2종의 직렬 4기통 2.0L 디젤 엔진을 포함해 총 3종의 엔진 옵션을 제공한다. 휘발유 엔진은 BMW의 신형 B48 엔진 계열에 속하며,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5kg·m을 내며, 20i에 얹힌다. 기존 모델에 비해 8마력, 0.8kg·m 늘어났다.

x드라이브 25i는 가장 빠른 X1로, 0→시속 100km 가속은 6.5초, 최고시속은 235km다. 최고출력은 231마력, 최대토크는 35.7kg·m으로, 기존 모델인 x드라이브 28i와 비교하면 14마력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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