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8.1km/L 컴팩트 SUV, 폭스바겐 티구안
상태바
연비 18.1km/L 컴팩트 SUV, 폭스바겐 티구안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9.08 0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월 7일, 서울 성북동 카페 안도에서 신형 티구안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티구안은 2007년 첫 선을 보인 후 전세계에서 약 7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가장 성공한 컴팩트 SUV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 룩이 적용된 신형 티구안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한 장비들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최신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춰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업그레이드 되었다.

겉모습에서는 투아렉과 흡사한 라디에이터 그릴,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새롭게 추가된 LED 주간 주행등으로 더 세련되고 강렬한 인상을 나타낸다.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프리미엄 모델)는 일반 선루프에 비해 3배 이상 큰 크기로 뛰어난 개방감을 느끼게 해준다. 내부 공간은 더 쾌적하고 편리하다. 60:40으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23도 범위 내에서 조절할 수 있고 앞뒤 간격 역시 전후 16cm까지 움직일 수 있어 패밀리 SUV로서 안락함을 더했다.

신형 티구안의 안전성은 최신 기술을 더해 더욱 강화되었다. 국내 출시된 폭스바겐 모델 중 처음으로 피로 감지 시스템(Fatigue Detection System)을 갖춰 운전자의 운전패턴을 모니터해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되면 ‘경보’를 울리고 ‘주의’ 아이콘을 표시함으로써 장시간 운전에 의한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평행 주차는 물론 T(직각) 주차와 50cm(앞뒤 25cm)의 간격만 주어지면 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탈출 기능까지 있는 파크어시스트 2.0(프리미엄 모델)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2.0 TDI 엔진, 7단 DSG변속기와 4모션(MOTION)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갖춘 신형 티구안은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내고 0->시속 100km 가속 10.2초, 최고시속은 188km이다. 여기에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의 스타트-스톱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의 기술을 조합, 4WD SUV임에도 18.1km/L의 뛰어난 공인 연비를 지녔다. 이는 기존 티구안(15km/l)과 비교해 약 21% 개선된 수치이고 148g/km의 CO2 배출량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약 17.3% 개선 되었다.

아울러 신형 티구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팅 모드(Coasting Mode)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연비를 추가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스팅 모드는 특정 상황에서 차 스스로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이는 기술로 고속주행을 하면서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개입이 드문 경우 운전자가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는 순간 자동으로 기어가 중립으로 변경되면서 기계적 구름 저항을 없애고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기능이다.

신형 티구안에는 6.5인치 터치스크린, 3차원 리얼(Real) 타입의 내비게이션 및 최신 오디오 시스템을 더한 신형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프리미엄 모델)을 갖추었다. 실시간 교통정보(TPEG)가 제공되어 빠른 길을 손 쉽게 찾을 수 있고 30GB의 하드디스크에는 음악을 비롯한 방대한 양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SD 카드 슬롯, CD & DVD 플레이어, 블루투스 등 다양한 미디어 장치를 통해 음악 및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의 국내 판매 가격은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 4천450만원, 티구안 2.0 TDI 컴포트 모델3천790만원(2012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