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차의 만남, BMW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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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차의 만남, BMW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9.0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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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세계적인 모던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함께 만든 17번째 아트카가 한국에왔다. 2010년 6월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처음 공개된 후, 지난 5월부터 아시아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BMW 제프 쿤스 아트카는 이달 ‘BMW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된다. 오는 18일까지 서울 청담동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에서 BMW 고객들을 위해 먼저 선보이고 22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일반 공개될 예정.

BMW 제프 쿤스 아트카는 BMW의 기술에 쿤스 특유의 팝 아트 기법이 결합되어 레이스카의 역동성이 그대로 살아숨쉬는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었다. 제프 쿤스는 BMW M3 GT2에 블랙 외장컬러로 짙은 색감을 입힌 뒤, 레이스카 특유의 힘과 움직임, 빛을 떠올리게하는 그래픽을 입혀 차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는 마치 차가 정지해 있을 때도 달리는 듯한 모습을 자아낸다. 차 측면에 새겨져 있는 번호인 ‘79’는 지난 1979년 앤디 워홀이 발표한 아트카를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에 앞서 앤디 워홀의 아트카 역시 1976년 발표된 프랭크 스텔라의 아트카를 기리기위해 ‘76’이라는 번호를 사용한 바 있다. 두 아트카 모두 르망 레이스에 참가해 경주를 벌이기도했다.

한편, BMW는 이번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전시를 기념해 BMW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팬페이지(http://www.facebook.com/BMWKorea)에서 KIAF 전시회 초대권 증정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6일부터 9일오전 10시부터오후 1시까지는 청담동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 입구에서 BMW 페이스북친구임을 증명하는 화면을 제시하면 누구나 방문해서 관람할 수 있다.

제프 쿤스와 BMW
제프 쿤스는 195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 중반 미디어의 과포화와 그로 인한 예술표현의 위기에 대한 논쟁을 가능하게 한 대표적인 작가 중 하나다. 그는 원래 증권거래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때 큰 돈을 번 뒤 재산을 모두 자신의 미술작업에 투자하며 갑자기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국 뿐아니라 세계 미술계 키치문화의 스타로 대접받고 있으며, 앤디 워홀이나 마르셀 뒤샹에 자주 비견되며 최고 수준의 네오 팝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제프 쿤스는 이번 아트카 작업을 하면서, “레이스카는 마치 우리의 삶과 같아서 강력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라며, “보닛 밑에서 솟는 기운을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싶다. 이같은 힘과 교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예술성이 살아숨쉬는 고성능 스포츠카 - M3 GT2
제프 쿤스 특유의 네오 팝 아트 기법이 담겨져 레이스카의 역동적 성능을 그대로 묘사해낸 아트카 M3 GT2는 BMW의 고성능 스포츠카 M3를 바탕으로 탄생된 모델이다. 4.0L V8 엔진을 얹고, 업그레이드된섀시, 레이싱 캘리버 브레이크에는 모터스포츠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경량 소재를 채용했다. 0-> 시속 100km 가속 시간이 단 3.4초밖에 걸리지 않는 등 예술성이 그대로 살아숨쉬는 고성능 스포츠카이다.

BMW 아트카컬렉션(BMW Art Car Collection)이란?
BMW는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1975년부터 BMW 자동차를 이용한 자동차 예술 작품을 만들어오고있다. 자동차와 예술의만남, 그리고 예술가들에 의해 재창조된 BMW 아트카는 프랑스의 경매가이자 열렬한 레이서인 에르베풀랭(Hervé Poulain)이라는 아티스트에의해 처음구상되었다. 이 재미난 발상은 1975년 그의 친구인 알렉산더칼더(Alexander Calder)가 레이싱카인 BMW 3.0 CSL에 페인팅을 하면서 실현되었다. 예술과 모터스포츠 사이의 공존 관계를 수립한 최초의 결과물인 이 자동차는 후에 24시간 레이싱인 르망(Le Mans) 경기에 참가하게되고 이 같은 자동차 예술에 자극을 받은 BMW는이후 번뜩이는 아이디어인아트카 컬렉션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BMW 아트카는 매년 루브르, 구겐하임, 상하이 아트 박물관 등의 전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뮌헨 BMW 박물관에 전시되었고, 상당수의 작품은 아시아,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미국, 멕시코 등 세계 투어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고있다. 국내에는 2007년 5월, 서울 소격동 아트 선재 센터에서 앤디 워홀, 프랭크 스텔라, 켄돈, 로이 리히텐슈타인 아트카 4대가 전시되어 자동차와 예술의 만남을 보여준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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