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을 높인 아우디의 신형 2.0 터보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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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을 높인 아우디의 신형 2.0 터보 엔진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6.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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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효율성을 향상시킨 신형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TFSI)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새로운 2.0 TFSI 엔진은 우선 풀체인지되는 신형 A4에 사용되면서 등장하고, 올해 말에는 다른 아우디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엔진의 무게는 140kg에 불과하다. 최고출력 191마력을 내며, 최대토크 32.6kg·m을 1,400rpm부터 끌어내 4,400rpm까지 유지한다. 이와 같은 구조를 통해 이례적으로 디젤과 같은 성능을 내게 되었다.
아우디는 또한 신형 엔진이 유럽 연합의 공식 연비 테스트와 배기가스 검사를 통과하면 유럽 기준으로 19.8km/L가 넘는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우디의 엔진 개발부 수장인 스테판 크니쉬(Stefan Knirsch)는 엔진의 신형 연소 기술이 다운사이징 엔진에 걸리는 부하를 줄임으로써 대배기량 엔진만큼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으며, 이로써 연비에서도 이점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린더 헤드에 배기 매니폴드를 통합하고, 전자식으로 작동되는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예열을 마치도록 했다. 또한 아우디의 신형 밸브리프트 시스템이 흡기 타이밍을 변경하는 데 사용된다.
 

짧아진 흡기 타이밍은 부분 부하와 강한 부하 상황에서 사용된다. 흡기 밸브는 마찬가지로 일찍 닫혀, 고점으로 도달하기 직전에 닫히는데, 이는 효율을 끌어올리고 높은 압축비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분 부하 상황에서 엔진은 직접 연료 분사뿐만 아니라, 실린더 내로 유입되는 공기에 미리 연료 분사 또한 가능하다. 이는 연료와 공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섞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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