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포티지 1.7 CD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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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스포티지 1.7 CDRI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4.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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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크로스오버 라인업에 베이비 디젤 추가

기아는 완전무장한 2.0L 디젤 사양에 2만 파운드(약 3천670만원)가 넘는 가격표를 붙인 신형 스포티지의 초기 한정판 ‘퍼스트 에디션’을 통해 능력을 보여준데 이어 이제는 레인지를 16개 모델로 확장했다. 엔진은 네 가지. 2.0L 디젤은 물론 1.6L과 2.0L 가솔린, 그리고 여기에 소개하는 신형 1.7L 터보디젤이 있다.

이 엔진은 앞바퀴굴림과 스톱스타트, 6단 수동변속기의 조합으로만 판매된다. 그리고 사양은 네 개의 트림으로 구분된다. 16인치 휠, 에어컨, 블루투스, LED 주간주행등을 장비한 1번 트림이 기본이고, 시승차처럼 완전 가죽 마감에 열선 앞뒤 시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그리고 대시보드에 7인치 내비게이션이 내장된 ‘3 SAT-NAV’모델이 최고급이다.

1.7L 터보디젤은 115마력의 출력과 26.5kg·m의 토크로 1,490kg의 공차중량을 편안하게 이끈다. 워밍업이 끝나고 나면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고 기어를 넣을 때는 매끄럽고 정확하다. 코너를 돌 때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약간의 즐거움도 준다. 스티어링은 정밀하고 무게감이 나쁘지 않은데, 특별히 의사전달이잘되는 것은 아니다. 차체쏠림은 억제되어 있지만 아주 없지는 않다. 빠져들게 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패키지는 아주 경쟁력이 있다.

한편, 실내는 꽤 넉넉하고 품질은 닛산과 포드의 경쟁모델과 대등하다. 하지만 승차감은 덜 만족스러운 쪽이다. 적어도 이 최고사양 모델의 18인치 휠의 경우에는 그렇다. 충격이 크지는 않지만 분명 안절부절함이 실내에 전달된다. 커다란 휠은 CO₂ 배출에 8g/km를 추가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스포티지의 파격적인 디자인은 시장의 여러 크로스오버 중 단연 눈에 띈다. 실내와 구동계는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가격과 편안함에서 최선의 선택은 아랫급 트림이 될 터이다.

글 · 맷 프라이어(Matt Prior)

FACT FILE
KIA SPORTAGE 1.7 CRDI 3 SAT-NAV
가격 £22,570(약 4천140만원)
최고시속 172.2km
0→시속 100km 가속 11.9초
연비 18.9km/L
CO₂ 배출량 143g/km
무게 1490kg
엔진 4기통, 1685cc, 터보 디젤
최대출력 115마력/4000rpm
최대토크 26.5kg·m/1250~2750rpm
변속기 6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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